인기 만화 '세인트세이야'를 원작으로 개발 중인 캐릭터 중심의 대전액션게임 '세인트세이야: 브레이브 솔져'가 오는 12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세인트세이야 게임 시리즈를 만들어 온 미토 프로듀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미디어들과의 공동회견을 통해 세인트세이야: 브레이브 솔져(이하 브레이브 솔져)의 발매 소식을 전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토 프로듀서는 "브레이브 솔져는 50인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대전 격투게임으로 포세이돈, 하데스편 스토리를 포함한 장대한 내용"이라며 "오는 12월 전세계 발매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Q: 포세이돈편은 첫 게임화인 것 같다. 대전액션 형태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 원작에 나오는 적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인가?
미토 프로듀서: 포세이돈편은 이번이 첫 게임화 맞다. 전작은 1대 다수의 액션게임으로 만들었는데 해외 반응이 세인트세이야 원작이 역시 1대1 대전이니 대전 배틀로 즐기고 싶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런 점을 반영한 것이다.
Q: 북미, 유럽 등에서도 일본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듣고싶어하는 팬들이 많다.
미토 프로듀서: 모든 버전에 일본어 음성을 그대로 살릴 생각이다. 유럽, 특히 프랑스나 남미에서 세인트세이야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런 해외 팬들을 의식해서 제작하고 있다.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기를 바란다.
Q: 전작과 가장 다른 부분은 무엇인가?
미토 프로듀서: 전작은 액션게임이었고 이번엔 대전 액션게임이다. 스토리 모드도 들어 있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Q: 초기 선택 가능한 캐릭터 수가 적은 것 같다.
미토 프로듀서: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적지만 플레이하며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 될 것이다.
Q: 캐릭터가 많아 밸런스를 잡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미토 프로듀서: 어려웠지만 캐릭터마다 차이를 두는 것과 원작 이미지를 중시하면서도 배틀게임으로 성립하도록 신경써 만들었다.
Q: 특별히 밸런스 조정에 애를 먹은 캐릭터가 있었나? 원작 그대로 구현하면 너무 강력해서 좀 약화시켜야 했던 캐릭터는?
미토 프로듀서: 잔뜩 있었다. 원작의 경우 기술을 발동해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이 안 되는 기술이 많아서 게임에서 어떻게 묘사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원작에는 광범위한 지역에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 많았고 그부분이 특히 어려웠다. 캐릭터를 하나만 꼽자면 샤카가 가장 힘들었다.
Q: 미토 프로듀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미토 프로듀서: 샤카다. 일단 멋있고, 신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라 좋아한다.
Q: 먼저 나온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대전액션게임이라기보다 캐릭터 게임에 가깝다고 마쓰야마 대표가 고백했다. 브레이브 솔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미토 프로듀서: 대전게임을 좋아하는 이들보다는 세인트세이야를 좋아하는 이들이 브레이브 솔져를 좋아할 거라고 본다. 하지만 게임으로서 밸런스를 어떻게 잡을까도 제대로 생각하면서 만들었으니 대전게임으로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메인 타겟은 세인트세이야 팬들이니 대전액션 게임보다는 캐릭터게임 장르에 가깝게 만든 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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