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게임즈의 걸작 액션게임 '베요네타'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베요네타 배급사인 일본의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베요네타 블러디 페이트'를 제작 중이며 오는 11월 23일부터 2주간 상영한다고 밝혔다. 베요네타는 2009년 발매되어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과 화려한 연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게임으로 현재 시리즈 2편이 개발되고 있다.

베요네타 감독으로는 액션연출로 유명한 키자키 후미노리 감독이 발탁됐다. 키자키 감독은 '바실리스크 코가인법첩' 등 TV시리즈부터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프로 사무라이'까지 액션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명감독이다. 특히 그의 감독 데뷔작인 아프로 사무라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바 있다. 각본은 '아카기' 등 깊이있는 작품에 참여한 히로타 미츠타카가 맡았다.

주인공 베요네타의 성우로는 '공각기동대' 쿠사나기 모토코역으로 유명한 다나카 아츠코가 선정됐다. 다나카 아츠코는 베요네타 게임 TV 광고, 소개 방송 등에서도 베요네타 역을 맡은 바 있다.

쟌느 역에는 소노자키 미에, 루카 역으로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세레사 역으로는 사와시로 미유키, 발돌 역으로는 와카모토 노리오가 확정됐다.

극장판 스토리는 기억을 잃어버린 마녀 베요네타가 자신을 습격해오는 천사들과 싸우며 기억을 찾아 헤매는 게임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