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문화'를 넘어 '예술'로... '글로벌 e-Fun 2013'

등록일 2013년10월07일 13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금일(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3(이하 글로벌 이펀)'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지지털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1년부터 시작, 올해로 13회째 이어지는 국내 게임행사로 기존의 홍보성 전시에서 벗어나 건전게임문화 확산과 게임콘텐츠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창조적 축제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채종규 원장은 “올해 글로벌 이펀 행사는 게임의 진화를 통해 게임문화에 대한 차별성을 부각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다”며,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힘을 합쳐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게임산업이 진정한 21세기 창조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글로벌 이펀’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게임캐릭터패션쇼’, ‘게임뮤지컬’, ‘게임설치미술’, ‘게임음악콘서트’, ‘도심RPG' 등의 OSMU콘텐츠를 융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었다.

특히 세계최초의 게임 넌버벌 퍼포먼스 ‘Punch Show Down'는 스트리트 댄스, 마샬아츠 등으로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로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즉,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비언어 퍼포먼스다. 이번 퍼포먼스는 오는 11일 오후 5시를 시작으로 각각 오후 3시와 5시 3일 동안 총 5회 공연된다.

‘도심RPG'는 대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낸 프로그램으로 공중파에서 방송중인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의 원조격 콘텐츠다. ’도심RPG'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가상현실 속에서만 즐기던 게임에서 벗어나 실제 도시를 활동무대 삼아 시민들이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단순한 참여형 콘텐츠에서 벗어나 곳곳에 흩어져 잇는 역사와 문화까지 자연스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는 생활 속의 게이미피케이션, 게임의 가치 등의 주제로 유명 연사들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11일에는 힙합가수 스윙스가, 12일에는 스포츠해설위원 김남훈씨 및 드림챌린저그룹 안영일 대표가 참여해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구예술발전소 4층에서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출품한 원화, 일러스트 및 대구만화 캐릭터 공모전 시상 작품이 전시되며, 게임 과몰입 진단상담 등의 ‘게임 과몰입 예방존’이 개설된다. 5층에서는 국내외 게임 캐릭터 피규어, 게임이미지를 활용한 트릭아트 등이 전시되며 다양한 인디게임 체험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참신함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게임아트 디렉터들의 작품 타이틀 등을 직접 시연,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될 에정이다.


대구광역시 문화산업과 김형일 과장은 “한국최초이자 지방최초로 대구시에서 국제 게임축제를 시작했다. 올해로 13회째 진행되는 ‘글로벌 이펀’에서는 전시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게임문화, 게임예술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글로벌 이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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