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협회 협회장인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e스포츠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전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한국 대표팀으로 진출한 'SKT T1'팀이 우승할 경우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로 코스튬플레이를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이날 결승전에서는 한국의 ‘SKT T1' 팀이 중국의 ’Royal Hz‘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스포츠팬께 약속했던 ‘롤코스프레 인증샷’ 준비했습니다. 기성세대가 젊은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청년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대갈등은 점차 심화될 수 밖에 없고, 세대갈등은 국가미래의 적입니다. 기성세대를 대표해 SKT T1의 한국 첫 우승 축하 합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 의원은 라이엇게임즈 브랜든 벡 대표에게 “브랜든 벡 대표에게 전해! ‘KeSPA회장 그라가스’ 기대한다고”라는 재치 있는 말을 남겼으며 현직 국회의원의 코스튬플레이 소식에 한국은 물론 세계 각지의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