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상기 의원(국회정보의원장)은 금일(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2013 국정감사‘를 통해 게임 산업의 발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것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게임 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중 하나로 지목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반면에 게임을 통해 생겨나는 사회적인 부작용에 따른 규제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모든 내용을 말할 수 없지만 게임에 빠져 아이를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소식이나 자식을 나무라는 어머니를 살해하는 등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답변자로 나선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게임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는 장점과 과몰입에 따른 부작용이 존재하는 양날의 검과 같은 콘텐츠다. 현재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대안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그러한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뒤를 이어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사회가 게임을 바라보는 의식의 변화도 필요하다. 모두 알다시피 게임 규제에 대한 이슈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서가 없어 게임사업자가 불안해하고 있으며 각 기관의 게임 규제책이 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 의원은 “알콜이나 마약은 상대적으로 청소년들 보다는 성인과 관련된 문제지만 게임의 경우 연령이 낮은 청소년 및 어린 아이들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우려가 큰 것이다. 앞으로 기관과 정부가 게임 과몰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