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이 지난 11월 7일 개막했다. 15회째를 맞이한 PISAF는 인기 힙합가수 데프콘을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부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의 축하 속에 그 개막을 알렸다.
개막작으로는 한국에서 벨기에로 입양되어 평생을 벨기에에서 생활한 융 헤넨 감독의 '피부색 꿀'이 선정, 상영됐다. 융 헤넨 감독은 PISAF의 초대로 가족과 함께 모국을 처음 방문했다.
개막식장에는 개막작 감독이자 심사위원장인 융 헤넨 감독을 비롯해 '메카닉 디자인의 신' 카와모리 쇼지 등 세계적 거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보대사로 선임된 데프콘 역시 참석해 행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PISAF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멋진 애니메이션들과 함께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며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카와모리 쇼지의 메카닉 디자인론은 SF를 소재로 한 게임의 개발자라면 놓쳐선 안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로스', '사이버포뮬러'를 비롯해 수많은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의 메카닉 디자인을 담당한 카와모리 쇼지는 11월 9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메카닉 디자인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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