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에 ‘아키에이지’가 선정됐다.
금일(13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 제18회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20분야, 10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바일게임 6개, 아케이드/보드 게임 2개, 온라인게임 6개, PC/비디오게임 1개 작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되기 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본상은 작년과 동일하게 심사위원단 60%, 네티즌 20%, 게임업체 전문가 10%, 전문가 10%가 반영됐으며 기술/창작상 부문은 기술/창작상 심사위원회 80%, 게임업체 전문가 20%가 반영돼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아키에이지’는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엑스엘게임즈가 6년의 개발 기간과 4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MMORPG로 지난 1월 1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송 대표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게임이라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아왔다.
게임은 크라이텍의 최신 그래픽 엔진 ‘크라이엔진3’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게임의 스토리와 재미를 제공해 주는 퀘스트만 2,700여 개가 넘고, 유저들이 각양각색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의상과 장비 아이템만 1만 개 이상 준비되어 있는 등 방대한 콘텐츠량을 자랑한다. 또한 4개의 종족을 기본으로 120개가 넘는 직업, 6천 개 이상의 NPC(Non Player Character, 플레이어 이외의 캐릭터), 2,600 종의 몬스터 등이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오랫동안 게임을 개발하느냐 노력을 한 개발자에게 영광을 돌린다. 18년전 바람의나라를 개발하고 리니지를 개발하기 시작했을 때 대한민국의 게임 산업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의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산업이 됐다”며, “그 사이에 특혜를 받은 것도 없고 보호를 받은 것도 없고 역차별과 규제 속에서 세계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정도로 성장했는데 여기 자리에 계신 분들을 비롯해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게임산업협회 남경필 회장은 “게임은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가장 중심에 서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게임콘텐츠 산업으로 지목했다”며, “국회에서는 게임에 대한 규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키에이지는 게임 그래픽, 게임기획/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상(심사위원회 60%, 네티즌 20%, 전문가 10%, 게임업체 전문가 10%)
아키에이지
최우수상 (심사위원회 60%, 네티즌 20%, 전문가 10%, 게임업체 전문가 10%)
몬스터길들이기
우수상(심사위원회 60%, 네티즌 20%, 전문가 10%, 게임업체 전문가 10%)
PC/비디오 게임 -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
온라인 게임 - 킹덤언더파이어 : 에이지오브스톰
아케이드 / 보드 게임 - 젊어지는 마을
모바일 게임 - 윈드러너
기술/창작상 부문(기술/창작상 심사위원회 80%, 게임업계 전문가 20%)
게임기획/시나리오 - 아키에이지
게임그래픽 - 아키에이지
게임캐릭터 - 쿠키런
게임사운드 - 에오스
인기 게임상(네티즌 투표80%, 게임기자단 투표 20%)
아시아 특별상 - 퍼즐앤드래곤, 신천룡팔부
아케이드/보드 게임 - 젊어지는 마을
PC / 비디오게임 -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
온라인게임 - 피파온라인3
모바일게임 - 모두의마블 for kakao
공로상
네오위즈인터넷 최관호 대표
사회공헌우수기업상
라이엇게임즈
우수 개발자상
링크 투모로우 이길형 대표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카카오 게임사업부 안승환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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