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개최중인 '지스타 2013'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스타 사무국은 금일(15일), '지스타 2013'의 개막일인 14일 벡스코를 찾은 관람객이 32,787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 수치는 연인원 수치가 아닌 중복을 인정하지 않는 실인원 수치로 집계되었으며 작년에 개최된 '지스타 2012'의 같은 날 집계 수치인 37,252명에 비해 약 4천 명 정도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B2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의 경우 참가자가 1,083명으로 지난해 453명에 비해 약 13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게임 규제와 신작 부제라는 이슈가 맞물리면서 B2C가 아닌 B2B를 통해 비즈니스에 집중하려는 개발사가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료 바이어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첫날 오전에는 500명 수준의수준을 커버할 수 있었던 내부 서버가 다운되면서 잠시동안 혼선을 빚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스타 사무국 김진석 실장은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선 외국계 기업 70%, 국내 기업 30%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며 조화롭게 유지되어야 한다"며, "현재 지스타는 이러한 글로벌 게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정해진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소 방문객이 줄기는 했지만 규제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가 맞물린 특정 시기의 영향 때문이다. 올해 지스타 역시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좀 더 높은 방문자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