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iPad 등 태블릿 점유율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태블릿을 통한 리모트 플레이를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소개를 위해 지스타 2013 현장을 찾은 알렉스 메이베리(Alex MayBerry) 수석 게임디자이너는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디아블로3의 PS Vita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태블릿을 통한 PC버전의 리모트 플레이 지원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iPad 등 태블릿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태블릿을 통해 블리자드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며 "태블릿으로 디아블로3의 화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에 대해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디아블로3 확장팩부터 태블릿을 통한 리모트 플레이가 구현될지, 아니면 다른 게임에서 처음 구현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태블릿 리모트 플레이가 실현되면 집에서 PC로 즐기던 게임 내용을 인터넷 연결 환경에서 태블릿을 통해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플레이스테이션4로 나올 디아블로3는 PS Vita를 통한 리모트 플레이 구현이 확정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