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3 현장을 찾은 전병헌 e스포츠협회장이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 2'를 발표했다.
지스타에 처음 방문한 전병헌 협회장은 지스타 방문 소감과 게임업계에 암운을 드리운 규제 이슈에 대한 입장, 그리고 e스포츠 중흥 플랜에 대해 발표했다.
전 협회장은 "부산 하면 이제 영화, 야구 뿐만 아니라 게임축제의 도시로 각인되어 가고 있다"며 "각종 게임규제 정책으로 한국 게임회사들이 침체되어 가는데 이럴때일수록 대형 게임회사들이 적극적인 맏형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회에서 게임정책에 대한 논의가 보다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의 게임규제는 왜곡과 편견에 의한 것으로 그런 왜곡과 편견을 걷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전병헌 협회장은 MVP, IM, 프라임, 나진 프로게임단이 KeSPA에 입회된 점, 협회 소속 선수들의 해외대회 참가지원이 확대된 점, 201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한국에 유치한 점 등 e스포츠 액션플랜 1의 성과를 설명한 뒤 e스포츠 액션플랜 2를 발표했다.
전 협회장은 "협회는 그 동안의 폐쇄적 환경을 대폭 개선했고 다양한 e스포츠 주체들과 치열하게 소통해 나가고 있다"며 "넥스트 e스포츠 액션플랜 2를 통해서는 e스포츠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체제를 정비하는데 중심을 두고 다양한 사업계획을 세웠으며, 향후 e스포츠 팬들과 e스포츠 주체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전병헌 협회장이 밝힌 넥스트 e스포츠 액션플랜 2의 구체적 내용이다.
1. 한국 e스포츠협회는 현재 경기, 서울 지회 설립 마무리단계에 진입했고, 대한체육회 정식가맹단체 신청 일시는 2014년 1월로 확정됐다. 2014년은 e스포츠 정식 종목화 원년의 해로 삼고 세계 e스포츠연맹의 스포츠어코드 가맹과 한국 e스포츠협회의 대한체육회 가맹에 한국 e스포츠 주체들의 힘을 모을 것이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2. 2014년에는 e스포츠 정식 종목화 원년의 해에 걸맞게 전국체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3. 2014 시즌 스타2 프로리그의 개막일은 12월 28일로 잠정확정됐다.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팀은 SKT T1, 삼성전자 갤럭시, KT 롤스터,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IM, MVP 핫식스, 프라임 등 8개팀으로 최종 참가 확정팀은 스폰서 및 리그일정 발표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12월에는 프로리그 개막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 매치를 통해 스타2 e스포츠 팬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켜 줄 계획이다.
4. 프로리그와 롤드컵에서의 협회 소속팀 위상 강화, 프로팀과 프로선수에 걸맞는 수익모델 다양화를 위한 KeSPA 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KeSPA 샵의 초기 비용은 모두 협회의 투자로 이뤄질 것이며, 이후 운영비용의 수익은 모두 협회팀, 협회선수들과 e스포츠 팬들을 위한 공헌사업에 쓰여질 계획이다.
5. e스포츠 종목의 다양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아마추어 대회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협회는 스타크래프트2, LOL, 도타2, 서든어택 등 개최되고 있는 리그 외에도 피파온라인3,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등 더 다양한 종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처음 시작한 '가족 e스포츠대회', '아마추어 대학생리그' 등은 내년도 정부 예산 지원 등을 통해 보다 확대 개편 및 정례화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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