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MORPG '리니지'가 국산 온라인게임 최초로 누적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엔씨소프트는 15주년을 맞아 더 큰 발전을 위한 비전 발표 행사를 가졌다.
리니지는 엔씨소프트가 개발해 서비스중인 MMORPG로 지난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15주년을 맞이한 지금도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MMORPG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지난 2007년 국산 단일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로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3년, 글로벌 누적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50개의 서버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중 가장 많은 서버를 운영중이며 동시접속자도 20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판교 R&D 센터에서 리니지 15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와 앞으로 변화해 갈 리니지의 비전을 소개했다.
간담회는 열렬한 리니지 유저로 알려진 DJ DOC 김창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창렬은 "요즘도 게임에 접속해 게임을 하곤 한다"며 리니지 사랑을 피력했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글로벌라이브사업 그룹장은 환영사를 통해 "리니지는 최초, 최고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며 이 자리에 왔다"며 "엔씨소프트의 수많은 개발자들의 노고도 있었지만 고객님들의 방대한 피드백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리니지는 엔씨소프트 사업, 개발, 운영이 만드는 게 아니라 고객님들이 만드는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리니지 개발총괄 심민규 PD는 간단한 마우스 클릭으로 쉽게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UI 등 플레이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사냥터 개편, 최강 드래곤 발라카스 등장 등 신규 콘텐츠 및 스토리를 강화하는 한편 서버간 PVP 도입, 글로벌 통합 서버 오픈 등 고객 플레이 영역의 확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서버간 PVP 외에도 서버 간 대결구도를 명확히 할 예정이며 나아가 한국, 중국, 일본 유저가 대결하는 국가대항전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 중에는 근접 물리전투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 추가도 포함되어 있어 리니지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리니지는 오래된 게임은 변화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2012년부터 변화를 도모해 성공적인 재도약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심 PD는 업데이트 내용 소개를 마친 뒤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하는 리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성구 글로벌라이브사업실장은 서비스 관련 비전발표를 통해 자유로운 정액 요금제 도입 등 고객 멤버십 혜택 강화, 고객 게임기록 조회 서비스, 개인 맞춤형 플레이 가이드 서비스 등 진화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운영, 계정 정책을 개편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 비전을 공개했다.
이 실장은 비전 발표 후 "리니지 15주년 기념행사를 하게될 줄은 몰랐다"며 "30주년 기념행사 때 다시 뵙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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