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대한 편견 바꾸자' 게임-문화인들 한자리에 모인다

등록일 2013년12월09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점점 거세지는 게임 탄압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게임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게임은 문화다'라는 제목의 게임 편견 타파를 위한 강연 및 토론회가 오는 11일, 서울 D.Camp에서 개최된다. 성균관대 김정태 교수와 와일드카드 김윤상 대표가 발의해 게임인들이 힘을 합쳐 여는 이 행사에는 게임인 연대, 게임개발자연대, 한국게임학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병찬 변호사, 이인화 교수, 진중권 교수 등이 발표자 및 패널로 나서 게임 탄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의진 게임중독법'으로 게임 탄압에 앞장서고 있는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종교단체와 손잡고 게임 탄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게임인들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성사됐다.

학계에서는 성균관대 김정태 교수가 앞장서 이인화 교수, 진중권 교수 등을 연사로 초빙했고 행사 준비에는 와일드카드 김윤상 대표가 공을 들였다.

김윤상 대표는 "게임중독법에는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납득하지 못하고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답게 반대 운동도 재미있고 신나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가 게임인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비슷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장기적으로 해 나가고 싶다"며 "게임인들이 모여 재미있게 즐겁게 의견을 교환하고 탄압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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