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파' 정수영 팀장 "유저의 숫자는 문제 아냐, 소수라도 책임져야"

등록일 2013년12월10일 14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로스파이어' 국내 사업을 책임진 스마일게이트 정수영 팀장이 "유저의 많고 적음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소수 유저라도 케어하고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12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크로스파이어 국내 재론칭의 의미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80여개 국에서 서비스 중인 FPS 게임으로 세계 시장을 평정하고 금의환향해 오는 12일 국내에 재론칭된다.

정수영 팀장은 서비스 계획 발표에 앞서 "해외에서 성공한 크로스파이어를 왜 한국에서 론칭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뗐다.


실제 게임업계에서는 크로스파이어는 온라인 FPS 게임 사상 최초로 글로벌 동시접속자 420만명을 기록하고, 중국, 베트남, 북미, 남미, 필리핀, 러시아 등 80여개 국에서 서비스중인 1등 온라인 FPS게임으로 국내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정 팀장은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최대 유저, 최대 매출 기록을 가진 FPS지만 국내 유저들은 해외에 접속해서 해야하는 소수 마니아 게임이었다"며 "자체 자본, 기술로 개발해 북미, 남미, 동남아에서 자체 운영까지 하며 개발력과 운영력을 모두 보유했다는 자신감 하에 국내 재론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 자체 서비스는 당연히 해야 하는 당위성의 문제"라며 "국내 서비스에서 추구하는 건 매출이나 성공보다는 국내 유저들이 국내 환경에서 플레이하실 수 있게 하고 소수 유저라도 케어하고 책임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언제나 매출과 성공보다는 유저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선"이라며 "소수 유저라도 케어한다는 것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를 위해 전담 팀을 구성해 국내 사업, 마케팅, 운영, QA를 맡길 계획이다.

론칭 후에는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오프라인 행사, e스포츠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