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김성곤 사무국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주최 및 주관하는 ‘콘텐츠산업 2013년 결산 및 2014년 결산 세미나(이하 세미나)’에 참석해 게임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국장은 “현재 게임 산업은 어디로 가야될지 모를 정도로 많은 규제가 쏟아져 나왔다. 규제가 정립이 되지도 않았으며 효과가 없으니 더 큰 규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국제적인, 학술적인 근거도 없는 법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이미지 산업이다. 이미지가 잘못되면 이른바 ‘쪽박’을 차고 잘 유지하면 ‘대박’을 치는 사업이지만 게임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와 부정적인 정부의 태도로 인해 게임 업계의 인력과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최근 개최된 ‘지스타 2013’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지스타 2013에서 비즈니스관이 흥행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이는 우울한 이야기다. 국내 기업들이 더 이상 국내에 있지 않겠다는 얘기다”며, “셧다운제가 처음 적용됐을 때 기업 대표들이 우스갯 소리로 이제는 떠나야 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제는 정말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인 시각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악의적으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반복하는 일부 언론사들과 정부의 태도 때문에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힌 김 국장은 “게임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한다. 물론 이러한 비판은 맞는 얘기지만 산업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사회적 흐름 때문에 이제는 장기적 사고를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러 대응도 단기적으로 할 수 밖에 없어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직접 제작한 게임의 공익 광고 활성화 ▲ 정부의 청소년의 성교육, 인터넷 교육 활성화 ▲ 게임을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활용 정책의 확대를 주문한 김 국장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활용 정책이 쏟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무조건 막고 보는 규제 정책이 활성화 되어 있다. 이러한 정책들을 폐지하고 게임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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