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3-14 윈터’ 사이퍼즈 부문에서 신예팀 ‘강림’이 ‘저격’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트, 대규모 교전에서 화려한 팀플레이로 상대 전선을 무너뜨린 강림은 선취첨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시작부터 몰아 치는 ‘저격’의 매서운 반격을 이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킬 스코어를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3세트, 강림은 이수훈을 앞세워 측면돌파에 나선 저격에게 순식간에 무너지며 1대 2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4세트에서 타라 박재용, 드렉슬러 신재하의 세트 플레이 활약으로 연속 킬포인트 획득에 성공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세트에서 강림은 저격의 에이스 이수훈을 빠르게 제압했고, 곧이어 ‘저격’ 전원을 ‘올킬’하며 3대 2로 경기를 마무리,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패자조 대장전 경기에서는 ‘제닉스스톰X’가 ‘악마군단장’과 ‘팀에이스’를 연이어 무너뜨리며 패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팀 악마군단장은 군에 입대한 팀 리더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결국 제닉스스톰X의 화려한 팀플레이에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진 개인전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예선 탈락했던 이제명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 최우진과 김태환에게 모두 3대 0의 퍼펙트 승리를 거둬 패자조 결승에 올랐다.

오는 10일(월)에는 ‘던전앤파이터’ 승자조 마지막 경기 및 사이퍼즈 4강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액션 토너먼트 던파&사이퍼즈 2013-14 윈터’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http://df.nexon.com)와 ‘사이퍼즈’ 공식 홈페이지(http://cyphers.nexon.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