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CJ게임즈 투자 유치를 위한 협의 중이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8일, 몇몇 언론매체에 의해 CJ E&M이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중국의 텐센트와 CJ게임즈에 최대 2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에 대해 협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텐센트의 CJ게임즈 투자 혹은 매입설은 지난 해부터 나오던 이야기로, 실제 텐센트는 CJ E&M이 투자 유치를 위해 협의중인 파트너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의 투자가 실현될 경우 텐센트는 CJ게임즈의 지분 20~30%를 확보해 CJ게임즈 3대 주주가 된다.
CJ E&M 넷마블은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CJ게임즈 투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의 중인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확정된 파트너사나 금액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하고 "텐센트 투자설도 오래 전부터 돌던 루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CJ E&M은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 지분율 규제로 인해 CJ게임즈에 외부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그로 인해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뒤 게임사업을 분리한다는 루머가 나와 곤혹스러워 했다.
투자자들로부터의 문의도 끊이지 않아 지난 10일에는 "CJ게임즈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나 투자 유치 관련 구체적인 방법, 금액,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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