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판타지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대국민 힐링 시사회’로 따뜻한 감성을 전한데 이어 이번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별 응원 영상'을 공개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응원에 나섰다.

응원 영상의 인트로는 감독이 직접 그린 스키점프를 하는 일호와, 스케이트를 타는 얼룩소 경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날렵한 스키점프 선수가 된 일호와 달리 육중한 몸이지만 표정만큼은 프로 선수 못지 않은 노련한 표정의 얼룩소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이제 곧 경기를 앞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모습과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소치 동계올림픽 특별 응원영상’답게 시원한 빙판을 연상케 하는 색감이 눈에 띄는 이번 영상은 집 주인 아주머니의 고함 소리에 놀란 소심 얼룩소 경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는 경기에 임하기 전 긴장하고 있을 선수들을 빗댄 것으로 ‘두근두근 긴장과 짜릿한 설렘으로 경기에 임할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절묘하게 담았다.

또한, 화장지 마법사 ‘멀린’의 활약과 인공위성 소녀 ‘일호’가 필살기인 주먹손 발사로 검은 마법에 용감하게 맞서는 장면 등 마법 드림팀의 화려한 액션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영상은 경기에 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동시에 특유의 판타스틱한 분위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민들에게 ‘힐링’을 전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장형윤 감독이 연출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총 5년에 걸친 제작기간을 거쳐 5만장의 작화로 정성스레 빚어낸 이번 작품은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오는 2월 20일 봄방학을 맞은 가족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