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GA의 더 리얼 클래스(THE REAL CLASS) ‘풋볼매니저 온라인(이하 FMO)’이 2차 CBT를 앞두고 있다.

3대 악마의 게임으로 통하는 ‘풋볼매니저(이하 FM)’의 명성을 온라인으로 이어갈 FMO는 FM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특유의 시뮬레이션 재미를 온라인 환경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번 2차 CBT는 지난 CBT에 참여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보완과 개선이 이루어진 버전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작업을 FM의 ‘스포츠 인터랙티브(Sports Interactive)’와 ‘SEGA퍼블리싱코리아'가 손잡고 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인터페이스 전면 개선, 편안하고 직관적이게
1차 CBT 테스터로 참가한 게이머라면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유저 익스피리언스(UX)의 변화를 가장 먼저 보게된다. 그라운드의 초록색을 전체 톤으로 활용하여 눈의 피로를 확 줄인 것이 눈에 띈다. 복잡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 버튼은 수직/수평 바로 정렬되어 찾기 쉽고 익숙해지는 시간 역시 단축시켜 놓는 배열로 사용자 경험을 고려했다.

또한, 각종 효과와 애니메이션을 추가하여 시각적으로도 한 단계 더 발전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FM 2014 매치 엔진 업데이트 최신의 축구전술 트렌드까지
FMO는 FM2014의 매치엔진을 2차 CBT 버전에 적용해 1차 CBT 버전과 비교해 더욱 부드럽고 디테일해진 경기 장면과 최신의 전술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저 피드백을 받아 들어 패스 속도, 수비 라인 등의 전술 명령을 조절하던 슬라이더 바를 삭제하는 대신 팀의 기본/고급 전술을 통합하고, 마치 감독이 지시한 것처럼 넓게 플레이 하라, 뛰면서 수비하라 등 누가 들어도 이해하기 쉬운 언어 형태의 전술 체계로 변경된다.

이러한 전술을 토대로 전력이 뒤지는 팀은 역습, 극단적 수비로 극강팀을 잡기도 하는 등 축구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드라마틱한 전술을 직접 펼칠 수 있다. 또한, 초보 감독은 '자동 선발' 기능과 ‘수석코치의 의견’을 참고하여 상황에 맞는 전술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2차 CBT의 전술을 더욱 파고들면 최신의 축구 전술 트렌드까지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포지션 별 임무가 펄스나인, 엔간체, 와이드 타깃, 레지스타, 하프백, 완성형 윙백, 소극적 풀백 7가지가 추가되었다.

FM2014 매치엔진이 적용된 새로운 FMO의 경기 장면
FM2014 매치엔진에서 적용된 새로운 팀전술 시스템

뛰어난 매니저 멘토 시스템
FMO는 다양한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보 유저들을 위해 1차 CBT의 비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2차 CBT에서 매니저 멘토를 추가했다.

매니저 멘토는 구단 생성 즉시 나타나 첫 경기, 선수단 화면 등의 사전 지식을 주입시켜주는 안내자가 되어 준다. 나아가 재정악화 시에도 도움을 주는 등 게임 전반적으로 유저들에게 큰 조언을 준다.

승강제 기반의 정규리그 시스템
또한 이번 버전에선 친선경기, 챌린지 대회, 연습 경기 외에도 승강제 기반의 정규리그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승강제 기반의 정규리그 시스템은 1차 CBT의 유저 피드백이 반영된 결과물이자 FMO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리그이다.

정규리그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성을 강조한 리그로, 자신이 참여할수 있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규리그는 7일간 리그의 모든 사용자와 대전을 하여 순위가 결정된다. 더불어 정규리그에 참가하지 못했다면 다음 정규리그 시작 전까지 실제 리그와 동일한 시스템의 미니 리그를 진행하며 팀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리그가 종료된 순간의 순위에 따라 승격/잔류/강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 영입 시스템 폭이 넓어지고 다양해지다
2차 CBT 선수 영입은 1차 CBT의 스카우트 파견 방식을 유지하면서 레벨 업, 이벤트, 아이템 구매 등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 폭을 넓혔다.

FMO의 기본적인 선수영입 수단인 스카우트 화면

선수훈련 시스템 개선
FMO의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확보한 훈련 포인트를 투자하여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훈련을 통한 성장은 FM과 동일하게 능력치, 포지션, 선호 플레이의 3가지가 가능한데, 지난 1차 CBT의 자동 훈련 방식과 함께 구체적인 성장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됐다.

명성 시스템
FMO는 레벨업보다 명성 관리가 중요한 게임이다. 명성이 높을수록 구단의 수익은 증가하고 좋은 선수들이 스카우트될 확률이 높아지며 운영하기 쉬워진다.

명성은 크게 경기명성, 보유선수의 명성, 감독명성이 있으며, 명성이 높은 구단일수록 좋은 선수가 쉽게 스카우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