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레이지, 1월 14일 가동 중단

등록일 2011년01월03일 18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메카닉을 소재로 한 액션 슈팅 게임 <메탈레이지>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게임하이는 <메탈레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 14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탈레이지>는 지난 2008년 1월 13일에 오픈한 이후 2년 만에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이미 지난달 14일부터 신규 캐릭터 생성과 캐시아이템 샵이 차단됐으며, 15일부터 캐시와 현금 환불 신청을 접수 중이다. 환불은 게임하이 캐시로 지급되며, 소정의 절차를 통해 현금 환불이 가능하다.

<메탈레이지>는 오픈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만 2천명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픈한 첫 주말에는 2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메카닉을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은 일본 메카닉 마니아들에게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일본 서비스 첫 날부터 동시접속자 만 명을 돌파하며, 캐주얼 게임에서 보기 힘든 평균 249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픈 초반과 달리 메카닉이라는 한정된 유저층과 몇 번의 업데이트 실패는 게임의 정체로 이어졌다. 여기에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되면서 개발팀도 뿔뿔이 흩어지면서 사실상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도 한몫했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내부 사정에 의해 <메탈레이지>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메탈레이지를 즐기던 유저 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7월 엑스틸에 이어 메탈레이지도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메카닉을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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