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HOT6 LoL 챔피언스 스프링'(이하 롤챔스 스프링)이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온게임넷의 대표 프로그램인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삼성 블루 팀이 미드 라이너를 맡은 '다데' 배어진 선수의 활약을 발판 삼아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현장에는 7천 여명의 관객이 모여 한국 대표 e스포츠 프로그램으로서 롤챔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시청률 면에서도 온게임넷 타깃(16세에서 35세 사이 남성)을 대상으로 같은 시간대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된 결승전의 최고 시청률은 1.230%였으며 전체 케이블tv와 종편 채널 중에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은 이어져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네이버, 티빙, 다음, 아프리카TV, 트위치 tv 등에서 국내외 최고 동접자 수가 합산 60만 명에 이르렀고, 순수 방문자는 200만 명 이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게임넷 강헌주 본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롤챔스 스프링에 이어 곧바로 롤챔스 서머가 5월 30일부터 예선전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뜨거운 롤챔스의 열기는 여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