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이승현)는 6일,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전체 일정을 오늘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롤드컵은 9월 18일 대만에서 진행되는 16강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총 5주간의 일정을 거친 후 10월 19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 경기를 갖는다.

10월 19일에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은 3시 30분부터 진행될 오프닝 쇼에 이어 오후 4시에 개막한다. 준결승은 10월 11일, 1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준결승 본경기가 펼쳐진다. 부산에서 열리는 8강전 4경기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총 나흘의 기간 동안 하루에 한 경기씩 열린다.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조별 예선 경기는 각각 9월 18일부터 21일,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롤드컵 본선에 진출한 16개팀은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2개조는 대만, 다른 2개조는 싱가포르에서 예선을 치르게 된다. 같은 조에 속한 팀들끼리 서로 2번씩 대전하게 됨에 따라 조당 24경기씩 진행된다.

아울러 롤드컵 공식 사이트(http://worlds.leagueoflegends.co.kr)도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롤드컵 소개를 비롯해 과거 대회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역대 대회 관련 영상 및 화보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 예선 경기에 대한 결과도 조만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팬들이 단체 관람 및 응원하기 적합한 서울 시내 영화관 한 곳을 대여해 조별 예선 전 경기를 중계한다. 이는 함께 응원하고 관람하는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장소나 현장 이벤트 등의 세부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본격적인 롤드컵을 약 40여일 앞두고 각 라운드 별 일정이 공개됐다”며,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