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1경기와 똑같은 픽의 악영향, KT A 3세트 패배

등록일 2014년08월16일 22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삼성 블루
오리아나
카사딘
알리스타

KT A
제드
쓰레쉬
렝가


삼성 블루(퍼플 진영)
탑(에이콘) 문도
정글(스피릿) 리신
미드(다데) 직스
원거리 딜러(데프트) 코그모
서포터(하트) 나미 

KT A(블루 진영)
탑(썸데이) 마오카이
정글(카카오) 카직스
미드(루키) 라이즈
원거리 딜러(애로우) 코르키
서포터(하차니) 질리언

1경기와 똑같은 픽을 한 KT A를 상대로 삼성 블루는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문도 카드를 내세웠다.

경기 극초반 문도의 식칼을 다맞은 마오카이가 제대로 라인전을 하기도 전부터 점멸을 사용한 것이 초반 탑라인 및 정글 균형 붕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초반부터 점멸이 빠진 만큼 정글 카카오가 탑 라인 커버 및 문도를 노렸으나 문도는 점멸로 빠져서 살아남았고 리신이 적당한 타이밍에 전투에 끼어들어 2:2 전투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미 길어진 전투 때문에 HP가 빠진 상태였던 마오카이가 재빨리 전투에서 빠지려고 했으나 점멸도 없고 문도의 Q 공격과 기동성이 빠른 리신의 공격에 먼저 죽게되고 더불어 카카오까지 같이 죽으며 탑라인의 균형이 깨지게 됐다.

그나마 정글 카카오는 미드와의 협공으로 적 정글을 잡으며 균형을 맞추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미 장시간 봇 라인을 신경 못쓴 만큼 KT A의 봇 라인의 성장이 상대 팀과 비교해 더뎌졌다.

KT A는 봇 라인의 차이나는 성장 격차를 줄이는 대신 카카오는 미드 라인과 탑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삼성 블루는 KT A의 약점인 봇 라인의 성장을 더욱 억제하기 위해 리신까지 합류하여 질리언을 죽이고 타워에 강력하게 압박했으나 마오카이의 절묘한 텔레포트로 생각보다 큰 손해는 보지 않았다.

서로 연이은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봇라인에서 진행된 KT A의 전략적인 전투로 인한 이득과 오브젝트(용)까지 가져가며 서서히 KT A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KT A는 자신들이 유리하자 저돌적인 경기 운영을 진행했다. 그나마 삼성 블루 입장에서 계속 끊겨서 죽는 것이 서포터인 하트(나미)이고 주력 딜러인 직스나 코그모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었다.

하지만 용 싸움에서 KT A의 질리언은 잡았지만 주력 딜러인 원딜(코그모)와 미드(직스)가 먼저 죽으며 지속적으로 전투가 불가능해진 삼성 블루가 전투에서 퇴각하면서 용이 뺏기면서 경기의 주도권이 KT A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바론 근처에서 진행된 전투에서 삼성 블루의 마오카이가 잠시 떨어져있던 빈틈을 노려 이니시에이팅을 건 삼성 블루가 KT A의 모든 챔피언을 죽인 후 바론을 가져가며 격차를 급속도로 줄였다.

이어진 치열한 교전을 통해 양팀의 탱커라인이 단단한 만큼 이미 탱커를 먼저 잡고 전투를 여는 전략은 성공 불가능하고 어느 팀이 먼저 주력딜러를 잡는가가 한타 승리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게됐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블루는 나미의 해일을 이용한 미드 라인 압박을 통해 억제기 앞 타워 제거까지 성공했고, 연이은 교전에서 라이즈가 전투 합류에 늦어지며 KT A가 한타 전투에서 연이어 패배했다. 특히 바론 근처 전투에서는 카직스를 제외한 KT A의 모든 챔피언이 죽자 삼성 블루가  바론을 가져가며 게임의 주도권을 삼성 블루가 완벽하게 가져갔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도로 강해지는 조합의 강점을 내세운 삼성이 힘으로 KT A를 누르며 3경기의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1세트 : 삼성 블루(패) KT A(승)
2세트 : 삼성 블루(승) KT A(패)
3세트 : 삼성 블루(승) KT A(패)
4세트 : 삼성 블루 KT A
5세트 : 삼성 블루 KT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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