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동영상' 협박범 '다희' 알고 보니... 보컬로이드 시유

등록일 2014년09월02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병헌과 사적으로 나누는 대화 내용 등을 촬영한 동영상(일명 이병헌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수십억을 요구한 혐의로 입건된 여성 두 명 중 한 명이 국내 최초 보컬로이드 '시유'의 목소리 모델을 맡았던 글램의 '다희'인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희는 지난 2012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 앨범 '파티(Party(XXO))'를 발표했으며, 이후 Mnet의 청춘 드라마 '몬스타', '최고다 이순신' OST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보컬로이드 '시유'의 목소리를 녹음해 주목 받기도 했다.

씨유는 SBS의 음악 방송과 야마하가 손을 잡고 만든 보컬로이드로 보컬로이드란 '하츠네 미쿠'로 유명한 일본 야마하 주식회사가 개발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이다. 비록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이지만 기본적인 발음 등의 표현이 필요해 예전부터 보컬로이드는 기본 가이드를 해주는 목소리 모델을 써왔고 시유의 목소리 모델을 맡았던 사람이 바로 글램의 다희였던 것.

글램과 시유는 이 인연을 계기로 여러 차례 무대에 동시에 오르기도 해 주목 받았다. 하지만 글램의 다희가 이병헌의 신고로 지난 1일 체포되고 혐의 인정 사실도 알려지며 향후 시유의 가이드 목소리 모델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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