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RPG 명가 니혼 팔콤(日本ファルコム, 이하 팔콤)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인 '궤적' 시리즈 최신작 '영웅전설: 섬의 궤적2'(이하 섬의 궤적2) 발매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콘솔로 무대를 옮긴 후 한국 게이머들과 멀어졌던 팔콤표 RPG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하 섬의 궤적)이 콘솔로 나온 팔콤 게임 중 최초로 한국어화 발매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퍼블리셔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섬의 궤적2 일본 발매일인 9월 25일, 한국어 버전을 국내에 동시 출시해 콘솔 RPG 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섬의 궤적은 마지막에서야 적의 정체가 드러나고 사건이 벌어지며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로 끝이 났다. 2편에서는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궁금해하는 게이머가 많다.
오랜 시간 팔콤 게임을 즐겨왔고, 특히 궤적 시리즈는 몇 번씩 플레이한 기자가 섬의 궤적2의 스토리를 예측해 봤다. 섬의 궤적을 아직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먼저 섬의 궤적을 플레이한 후에 읽기 바란다.
귀족연합에 대항하며 제국 해방을 위한 싸움에 나서는 주인공 일행
섬의 궤적 마지막에서 귀족연합의 쿠데타가 발생해 제국은 귀족연합의 수중에 떨어진다. 속편에서는 제국 해방을 위해 귀족연합에 대항하는 주인공 일행의 활약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 일행의 출생의 비밀, 과거의 사건들이 차례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 결국 과거가 드러나지 않았던 일부 동료 및 주인공의 과거, 내면의 숨겨진 힘에 대한 설명도 섬의 궤적2에서는 제대로 그려질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에는 강력한 힘을 지닌 마왕과의 대결로 귀결될 것이다. 주인공 린이 지닌 정체를 알 수 없는 힘은 린의 캐릭터만을 위한 게 아닐 터. 팔콤 RPG들의 전통을 생각하면 다른 강력한 존재, 힘에 대항하기 위한 설정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갖는다.
이 경우 전작의 최종 보스이자 속편에서도 최종 보스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크로우의 내면에도 숨겨진 힘이 존재할 것이며, 귀족연합에서 이 힘을 각성시키는 전개를 예상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마지막 전투는 각성한 크로우와 대적해 그를 '정신 차리게' 하는 내용이 될 것 같다.
크로우에게 승리한 후 크로우가 살아남을지 사망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섬의 궤적 1편의 흐름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생존 가능성이 크다.
크로우의 생존 여부를 제외하면 왕도를 따를 것이다. 주인공 일행은 귀족연합과 마왕을 물리치고 황태자 등 왕족을 구해내어 제국에 다시 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2편에서도 고정 히로인은 없을 예정
섬의 궤적2는 섬의 궤적과 마찬가지로 호감도를 쌓아 엔딩을 맞이할 캐릭터를 선택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고정된 히로인은 없으며, 동료 전원(남성 캐릭터 포함)과 엔딩을 맞이할 수 있다.
1편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장에 돌입하기 전 고백할 대상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고백한 대상과 확실한 연인관계가 될지, 친구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로 애매하게 남을지는 미지수다.
팔콤의 콘도 대표는 게임포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종전에는 없었던 충격적인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관계, 기본 스토리에서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을 여지가 없어 궤적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음모와 우로보로스와 관련된 비밀이 마침내 밝혀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팔콤 게임 최초로 일본과 동시에 한국어화 발매되는 섬의 궤적 발매는 9월 25일이다. 콘도 사장이 자신있게 밝힌 충격적 결말을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기사의 예상과 비교해보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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