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광주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1 결승전 '온게임넷 박카스 스타리그 2010'이 팬들의 우려속에 겨우 리그를 마쳤다. 반면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소니 에릭슨 GSL 2011 1월 결승전은 주말 한파 절정이었음에도 많은 인원이 몰려 스타2 리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3시부터 열린 소니 에릭슨 GSL 2011 1월 결승전은 입장부터 많은 입장객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임요환, 이윤열 선수와 같은 최근 스타2로 전향한 스타급 플레이어들이 참석하지 않은 결승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인기도를 보인 것.
소니 에릭슨 GSL 2011 1월 결승전은 '정종왕' 정종훈 선수와 지난 리그 준우승자인 '해병왕' 이정훈 선수가 맞붙었다. 정종훈 선수는 지난 리그 우승자인 임재덕 선수를 누르고 올라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반면 기존 많은 팬층을 유지했던 스타1리그 결승은 평소 인기보다 적은 호응을 보이며 경기를 시작했다. 스타1리그 결승전은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정명훈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만났다.
스타크래프트1은 최근 임요환, 이윤열 선수 등 이른바 'e스포츠 아이콘'들의 잇따른 스타크래프트2 전향으로 과거보다 인기가 시들하다. GSL에 대해 현재 많은 스타크래프트1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을 고민하고 있지만, KeSPA가 '선수자격 영구박탈'이라는 비상식적인 조치로 선수들을 압박하고 있다.
또한 최근 블리자드와 지적재산권 분쟁으로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MBC게임과 온게임넷은 블리자드를 상대로 지적재산권을 주장하며 스타크래프트1에 대한 사용료 지불을 하지 않고 있다.
2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소니 에릭슨 GSL 2011 1월 결승전에서 ‘정종왕’ 정종훈 선수가 ‘해병왕’ 이정훈 선수를 4:0으로 압도적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GSL 첫 테란 우승자의 타이틀을 놓고 벌인 GSL 2011 1월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종훈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16승 1패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이정훈 선수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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