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와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19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미디어랩에서 '중소게임 개발사 간담회'를 개최, 게임업계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석원 과장, 홍익대학교 게임학과 김나영 교수, 게임개발자연대 김종득 대표,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김성곤 사무국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윤준희 회장,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 두바퀴소프트 박재현 이사, 유티플러스 송대현 이사, 버프스튜디오 김도형 대표, 루노소프트 김봉남 대표, 팝콘크리에이티브 강영재 대표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8일 정부가 공개한 중장기 진흥정책과 게임 산업에 대한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에서 석사학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NBC영상감독,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거치며 영상 관광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영상인 대표를 맡으며 지난 2003년 ‘원더풀데이즈’를 제작했으며 디지털 방송 업체인 ‘보라존’을 공동 창업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게임 제작 등에 참여하는 등 게임과 영상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인정받아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어제 정부가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게임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및 ‘이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개했다. 앞으로 정부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게임을 진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어제 밝힌 예산안도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일 뿐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직접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장관 이전에 나 역시도 게임을 만들던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던 만큼 정책을 올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덕 장관은 14층 콘텐츠코리아 랩 제작공간에 직접 찾아가 현장을 둘러봤으며 현장에서 김종덕 장관은 “(글로벌로 진출하려면) 최적화가 필수다. 세계 시장에서 통하기 위해서 최소한 갤럭시 S2급에서도 원활히 돌아갈 수 있어야 된다”, “영상, 음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는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지원을 아끼면 안된다”고 말하는 등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조건을 아끼지 않았으며 또 일부 타이틀을 직접 시연하기도 하는 등 게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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