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의 인기 모바일 RPG '영웅 for Kakao'의 한 열혈 유저가 손으로 작성한 '영웅 등급표'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네티즌이 국내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친구가 '영웅'이라는 모바일게임을 하면서 작성한 내용이라며 "게임중독 무섭네요"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올린 것. 이 사진속에는 글쓴이의 친구로 예상되는 사람이 각 영웅의 등급을 사냥, 결장 등 용도에 나눠 자체적으로 등급을 나누고 합성으로 6성 영웅을 만들기 전 두 캐릭터의 능력치를 비교해보고 더 높은 캐릭터를 6성으로 만들겠다는 계획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글쓴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영웅이라는 스마트폰 게임이 유행인데 친구가 공부까지 해가면서 한다"며, "시험기간인데 이런 노력으로 시험공부하면 A+는 그냥 받을 것"이라고 친구의 노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곧바로 자신도 공부하면서 '영웅'을 오토로 돌리고 있다고 고백, '영웅'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저는 예전에 RPG할 때 맵도 손수 다 그렸습니다", "저 정도는 약과다 엑셀로 스킬 별 소숫점 자리 변화까지 호율을 몇 십 페이지 논문급으로 만드는 사라도 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영웅 for Kakao'는 네시삼십삼분(4:33)이 서비스하고 썸에이지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만큼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