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회장이 세계 갑부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9일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김 회장은 자산규모 20억 달러로 595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선정한 본 조사는, 매년 전세계 억만장자들이 가진 자산으로 순위를 매긴다. 올 해는 2011년 3월 순자산 기준으로 평가했다.
김 회장은 억만장자 순위에 최초로 등록됐으며, 이외에도 게임업체 대표 중에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1140위에 올랐다.
업계는 최근 포보스에 의해 선정된 김 회장의 순위가 내년 조사 때는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해 12울 7일 넥슨이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하기 위환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며, 넥슨이 1부에 상장할 경우 그룹 지주사인 NXC는 10조 2,300억 원의 지분 평가익을 얻게 된다.
이 중 김 회장과 부인 유정현 씨가 넥슨의 총 지분 중 68.20%(김정주 회장 47.49%, 유정현 씨 20.71%)을 보유하고 있어, 김정주 회장 내외의 지분 평가익은 약 6조 8,000억 원의 평가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한편, 김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동일한 순위다.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순위에는 1위가 멕시코 통신의 카를로스 슬림(740억 달러)을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560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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