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7회차 종료, '암살자' '주술사' '린검사' 해운대 대진표 완성

등록일 2015년08월09일 2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될 결선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을 가릴 '블소토너먼트 Korea 시즌 2(이하 블토)' 8강 6회차와 7회차 경기가 금일(9일) 용산 아이파크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공식 e스포츠인 블토는 4분기 중 진행될 블소 월드 챔피언십의 진출권이 걸린 만큼 오프라인 대회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만큼 치열하게 진행됐다.

특히 금일 진행된 8강 6회차 경기에서 상위권에서는 4승 2패가 세 명이 됐고 권사 강덕인이 5위로 올라서며 2승 4패가 세 명이 돼 상위권과 중위권의 순위 싸움이 진흙탕 싸움이 된데다 이번 경기 결과로 결선 플레이오프 진출자가 결정되는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 또한 최대치로 달아 올라 있었다.


블토 7회차 경기는 기공사 윤정호와 검사 한준호의 경기로 막을 열었다. 두 선수 이번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결선 플레이오프는 진출하지 못하지만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기공사 윤정호가 HP가 밀리는 상황에서도 거리를 잘 벌리며 원거리 공격으로 검사 한준호를 압도하다가도 바로 그 다음 셋트에서 한준호가 흡공을 반격하고 역공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등 두 선수는 비등비등하게 전투하며 5셋트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그리고 승부의 분수령을 낸 5경기의 승자는 5경기 승률이 가장 낮았던 검사 한준호였다. 한준호는 후방 이동, 오연베기로 기공사가 역습을 하기 전 안정적으로 콤보를 넣으며 HP 차이를 크게 벌리며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 승리로 한준호는 권사 강덕인이 박진유를 상대로 0:3 패배를 함에 따라 꼴찌를 탈출하게 됐다.

2경기는 진흙탕 싸움이 된 상위권 순위에 어느 정도 교통 정리를 해줄 4승 2패 선수 중 두 명 주술사 김신겸과 기공사 이재성이 경기를 진행했다. 주술사를 도와주는 마령이 부담되는 만큼 기공사 이재성의 전략은 마령이 발동된 타이밍에 폭발적인 딜링으로 마령을 녹이고 주술사 본체를 공격하는 것이었지만 세 경기 모두 마령을 단시간 내에 죽이는 것을 실패했고 주술사 김신겸은 기공사가 마령에 집중하는 사이 주술사 본체로 기공사 딜링에 집중하며 쉽게 2경기의 승리와 함께 결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3경기는 현재 1위 암살자 박진유와 지난 6회차 경기에서 완벽한 권사의 모습을 보여준 권사 강덕인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미 박진유가 결선 플레이오프에 1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만큼 온라인 예상은 물론 많은 유저들은 박진유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다.

그리고 박진유는 그 기대를 증명하 듯 3:0으로 무난하게 승리하며 블토 8강 1위를 확정지었다. 박진유는 권사 강덕인이 은신한 암살자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는 사이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과 장소에서 강덕인을 공격해 그로기와 기절 상태이상 등으로 상대를 무력하게 만들고 폭발적인 딜링으로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 특히 2셋트 초반 HP가 반 이하로 떨어지며 위기가 찾아왔을 때도 침착하게 특유의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가고 연이어 3셋트까지 가져가며 블토 현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마지막 경기는 이미 결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린검사 권혁우와 전 경기에서 패배한 권사 강덕인과 꼴찌 전쟁을 펼치고 있는 주술사 김정환이 맞붙었다.

권혁우 입장에서는 이미 결선 플레이오프 상대가 주술사 김신겸으로 결정된 만큼 이번 경기는 같은 주술사 김정환을 상대로 대 주술사 전 연습 경기나 마찬가지였던 만큼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된 4경기의 승자는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여준 권혁우의 승리였다. 권혁우는 주술사가 강해지는 마령 소환 타이밍에 오히려 주술사의 본체를 노리고 폭발적인 딜링을 선보여 주술사를 무력하게 만들며 3셋트 승리를 연속으로 가져갔다.


특히 결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암살자 박진유, 주술사 김신겸 및 린검사 권혁우가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유저들의 결선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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