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9일, 부산 해운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공식 e스포츠리그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의 개막식을 진행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슈퍼리그의 개막전에서는 최초 커뮤니티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MVP 블랙(MVP Black)'팀과 '다나와 조커(Danawa Joker)'팀이 격돌했다.
1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는 서로의 전력을 알아보기 위한 양 팀의 조심스러운 견제가 이어진 가운데 포킹 조합을 갖춘 MVP 블랙이 다나와 조커를 압도적인 화력으로 찍어누르며 승기를 가져갔다.
전투의 시작은 MVP 블랙으로부터 시작됐다.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는 10레벨 전에 먼저 거미 시종을 뽑아내고 첫 번째 성채까지 파괴하며 경기 초반 유리한 흐름을 이어나간 MVP블랙 팀은 경기 초중반 다나와 조커 팀에게 팀의 핵심인 아즈모단이 끊기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아눕아락의 이니시와 팀원의 포킹을 통한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승리하며 비교적 여유롭게 1세트를 가져갔다.
강력한 유지력으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3탱커 조합을 선택한 MVP블랙과 라인전 위주의 영웅을 선택한 다나와 조커의 2세트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MVP블랙 팀이 승리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MVP블랙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1레벨 교전에서 승기를 가져간 MVP팀은 초반 용기사까지 획득하며 레벨차를 2레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경기 중반 우수한 라인클리어 능력을 갖춘 다나와 조커 팀이 교전을 최소화하며 동레벨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17레벨 이후 캘타스의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운 MVP블랙 팀이 다나와 조커 팀을 전멸시키며 전황은 유리하게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19분 용기사를 가져간 MVP블랙 팀이 다나와 조커 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의 승리자가 됐다.
이어서 진행된 3세트에서는 수세에 몰린 다나와 조커 팀이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그것을 예상이라도 하듯 여유롭게 상대를 막아낸 MVP 블랙 팀의 노련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는 시작부터 MVP블랙 팀에게 유리하게 시작했다. 2경기에서의 3탱커 전략을 역으로 가져온 다나와 조커 팀은 초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반 단체 교전에서 승리를 하며 상대방 문턱까지 쫓아오는데 성공했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MVP 블랙팀 진영에 위치한 바텀 우두머리에서 결정이 났다. 교전에서 승리한 다나와 조커 팀은 2공물 중첩 상태에서 3중첩을 먼저 쌓기보다 우두머리를 선점하는 전략을 택했지만 점령 직전 초강타를 찍은 무라딘의 스킬을 맞고 밀려나버린 다나와 조커팀이 우두머리를 차지하지 못하며 그대로 승부가 굳어졌다.
한편, 요한나와 무라딘, 우서와 발라, 제이나를 선택해 단단한 방어력과 한방딜을 앞세운 Drunken Star(민찬기, 장민철, 임성춘, 박용욱, 박성준) 팀과 타우렌족장, 티리엘, 제라툴, 리리, 캘타스를 선택해 16렙 이후의 강력한 한방을 앞세운 적절한 사람들(김대기, 이형주, 김성식, 장건웅, 정민성) 팀의 하늘사원에서의 이벤트 매치는 후반에선 드렁큰타이거가 불리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타우렌족장의 E.T.C를 연이어 끊어내는데 성공하며 상대에게 공격 콤보를 허용하지 않은 임성춘 해설의 슈퍼플레이 끝에 Drunken Star 팀이 승리했다.
<경기결과>
1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
MVP Black (승) 1-0 (패) Danawa Joker
2세트 용의 둥지
MVP Black (승) 2-0 (패) Danawa Joker
3세트 저주받은 골짜기
MVP Black (승) 3-0 (패) Danawa J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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