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게임물등급분류를 받은 게임 중에는 PS Vita 플랫폼으로 나온 'Super Time Force Ultra'가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인디 개발사 '캐피게임즈'가 개발한 이 횡스크롤 액션 게임은 닥터 인피니티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시간을 제어하며 장애물을 극복해 나가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게임위에서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생소한 개발사,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이미 Xbox One과 스팀으로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모은 게임으로, 플레이스테이션4와 PS Vita 버전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됐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과 기존 버전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등장하는 히어로 때문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는 독점 영웅(?)으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스튜디오(SCE WWS) 요시다 슈헤이 대표가 등장한다.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운데 그 사람이 플레이스테이션 개발을 이끄는 책임자인 것.
요시다 대표 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는 걸작 '저니'의 캐릭터와 '디오더 1886'의 캐릭터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퍼스트 파티 게임도 아닌 Super Time Force Ultra에 요시다 슈헤이 대표와 퍼스트 파티 게임 캐릭터들이 출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요시다 대표에게 직접 들어봤다.
"개발사 캐피게임즈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캐피게임즈와 SC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친구 사이로, 이미 다른 플랫폼에 나온 게임이 뒤늦게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오는 것이니 특별한 선물이 있으면 좋겠다,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에게 좀 더 즐길거리를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저와 저니, 디오더 1886의 캐릭터를 넣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에게 e메일로 캐피게임즈 측에서 요시다 슈헤이를 캐릭터로 써도 되겠냐고 문의가 왔기에 흔쾌히 수락을 했습니다. 아주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 후에는 저도 저를 조작해서 게임을 해 봤습니다. 잘 나왔더군요. 하하"
요시다 슈헤이 캐릭터 제작에는 요시다 슈헤이 대표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주면 다 반영해 주겠다고 해서 100개 넘게 의견을 보냈는데 모두 게임에 반영해 줬다"며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요시다 슈헤이 캐릭터는 트로피 러너라면 무조건 플레이해아 하는 캐릭터이다. 왜냐하면 요시다 슈헤이 캐릭터로 게임을 클리어하라는 도전과제가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 추가되었기 때문.
북미 버전을 구입해 플레이해 본 결과 Super Time Force Ultra는 개성 넘치는, 신나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이었다. 국내 게이머들도 꼭 플레이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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