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제이미 프로듀서 "제다이는 강해야 하지만 무적이어서는 안돼"

등록일 2015년09월25일 11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도쿄게임쇼 2015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연부스

세계적 인기 프랜차이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4부터 6까지의 유명 전투들을 게임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출시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17일 출시 예정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EA 산하 다이스(DICE)가 개발을 맡았다. 캠페인 모드는 지원하지 않고 온, 오프 멀티플레이 맵을 지원하며 스타워즈의 유명한 전투들을 게임에 구현했다.


도쿄에서 만난 다이스 시니어 프로듀서 제이미 킨은 "게이머들이 스타워즈의 배틀 판타지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익숙한 것을 웅장한 형태로 다른 새로운 것들과 섞어둔 것이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라고 밝혔다.

게임 속에서는 '타투인' 행성을 엑스윙이 날아다니는 등 영화에서 묘사되지 않았던 부분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제이미 프로듀서는 "영화를 보며 상상만 하던 게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에서는 현실이 된다"며 "영화에서 제다이와 그들이 사용하는 '포스'는 매우 놀랍고 영중적이다. 그런 역할을 게이머들이 게임에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A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준비중이다. 아직 날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픈베타테스트에서 게이머들은 40명이 제국 대 반란군으로 나뉘어 싸우는 '워커 어썰트 모드'와  규모는 좀 작지만 더 극적인 전투를 제공하는 '드롭 존' 모드 등을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에서 게이머들은 '다쓰베이더', '루크 스카이워커' 등 영웅들의 역할은 물론 스톰트루퍼의 병사가 되어 싸울 수도 있다.

스타워즈 캐릭터 중 '다쓰베이더'를 가장 좋아한다는 제이미 킨 프로듀서는 "워커 어썰트 모드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와 같은 영웅적 제다이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혼자, 혹은 친구들과 협동플레이로 스톰트루퍼들의 웨이브를 막아내는 서바이벌 모드도 오픈베타에서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스타워즈 에피스도 4부터 6까지를 그리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2015년 12월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7과의 연결고리도 제공한다. 첫 DLC로 예정된 '배틀 오브 자쿠'에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 트레일러에 나온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추락한 장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추락하기까지의 전투를 그릴 예정이다.

제이미 프로듀서는 "게임과 영화가 연결되는 뭔가를 만들어 제공할 수 있게되어 영광"이라며 "게임에는 에피소드 4부터 6까지가 메인이지만 앞으로 7 이후가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출연이 확정된 영웅은 루크 스카이워커와 다쓰베이더, 그리고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 등이다. 향후 스타워즈 팬들에게 친숙한 영웅들이 더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에서 게이머들은 제다이부터 스톰트루퍼의 일반 병사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스톰트루퍼와 제다이는 너무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을까?

제이미 킨 프로듀서는 "게이머들이 1대1 대전을 벌이는 것도 가능한데 제다이가 강력하지만 스톰트루퍼같은 일반 병사를 조작해서도 뭔가 해낼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게임 밸런스는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게이머들이 다쓰베이더와 같은 히어로 캐릭터를 정말 강력하다고 느끼길 바랐지만 그런 강력한 영웅을 대적해야 하는 게이머들이 '스톰트루퍼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길 바라진 않았다"며 "제다이나 보바펫 같은 캐릭터가 너무 강하면 오히려 영웅들을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가 없어질 것이다. 스톰트루퍼들이 제다이가 강하지만 도전해 이길 수도 있어야 재미를 느낄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일부 게이머들이 싱글플레이가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제이미 킨 프로듀서는 싱글플레이를 넣지 않은 이유로 "멀티플레이에서 상상 속의 전투가 현실화되도록 하기 위한 게 이번 작품"이라며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떤 제약을 두지 않기로 해 캠페인을 따로 만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없지만 오프라인으로 싱글플레이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온라인 대규모 멀티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