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콘텐츠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안양시가 10월 15일, 게임기업 수출상담회 '안양 해외바이어 초창 수출상담회'(ACT 2015)를 개최했다.
ACT 2015에는 중국, 일본 등 4개국 64개 업체 바이어와 국내 100여개 게임회사가 참여해 게임 콘텐츠 수출-입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에서는 공중망 리우 양 부사장을 비롯해 알리바바, 중칭바오 등 유력 업체들의 임원들이 직접 참여했고 국내에서도 게임빌, 선데이토즈 등 유력 업체들의 임원, 소싱,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행사를 찾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오른쪽)과 공중망 리우 양 부사장
이필운 안양시장은 15일 오전 열린 ACT 2015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안양시는 창조산업 중심 기반 확충을 통해 미래형 글로벌 창조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가 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수출, 구입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10월 15일부터 임시의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ACT 2015의 성공적 개최와 지원을 위해 의회 일정을 하루 미뤄 16일부터 의회 일정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진철 안양시 의회 의장은 "더 많은 우수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하게 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게임의 해외 수출 판로를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열린 이번 ACT 2015에서는 각 상담 당 30분이 주어지며 통역이 지원된다. 자사 게임의 중국, 일본, 동남아 진출을 바라는 국내 개발사들과 우수 게임 확보를 원하는 해외 퍼블리셔들의 만남이 이어지며 많은 수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창조경제융합센터는 안양시에서 콘텐츠 기업 지원을 위해 2015년 9월 개소한 전문센터로 게임기업을 포함한 콘텐츠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