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모바일은 30일, 서울 교대에 위치한 아이덴티티모바일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앞둔 하반기 신작 모바일 RPG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이하 비긴즈)‘를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아이덴티티모바일 모바일사업실 유창훈 실장, 이우영 팀장, 아이덴티티게임즈 모바일 본부 한명동 개발 본부장, 황인철 PD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 소개 및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을 공개했다.
아이덴티티모바일 모바일사업실 유창훈 실장은 “오늘 비긴즈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비긴즈는 던전스트라이커를 바탕으로 한 3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이번 타이틀은 샨다와 우리가 공동으로 개발한 첫 번째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 오는 11월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비긴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긴즈는 동명의 온라인게임인 ‘던전스트라이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240개의 스테이지, 1,500개 이상의 미션 및 아이템, 20여종의 캐릭터, 실시간 PvP, 파티던전 등 온라인 MMORPG 급의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비긴즈는 지금까지 총 2차례의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을 수정했다. 서버 안정성, 전투 시스템, 밸런싱, UI, UX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섰으며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전투, 캐릭터, 경제 및 성장 밸런싱, VIP 시스템 등을 수정해 마지막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잔존율 79.5%, 일 접속 횟수 12.7회, 일 평균 플레이시간 131.6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월 4일부터 시작되는 정식 서비스에서는 워리어, 레인저, 클레릭, 메이지 등 4종의 캐릭터와 원작에서 NPC로 출현했던 4개의 직업군을 가진 16종의 캐릭터가 용병으로 등장한다. 또한 6개의 스테이지와 8개의 전장이 각각 3단계의 난이도로 개방되며 파티원과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고난이도 던전인 실시간 파티 던전이 오픈된다. 끝으로 골드, 용병, 장비로 나누어져 있는 3종의 어비스가 추가되며 PvP전용 콘텐츠인 콜로세움(데스매치, 경기장, 영웅전)도 모두 공개된다.
정식 서비스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추가 업데이트 콘텐츠도 공개됐다. 우선 오는 12월에는 실시간 데스매치 확장 모드인 ‘술래잡기’가 추가된다. 특정 유저가 타겟이 되고 해당 유저를 처치 시 처치한 유저가 새로운 타겟이 되는 PvP콘텐츠로 타겟 별로 가장 많은 시간동안 생존한 사람은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진영간 콘텐츠 ‘부족전’이 업데이트 된다. 유저는 ‘발토르’, ‘드워프’, ‘엘프’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해 전투에 참여하거나 승리 부족을 예측할 수 있으며 전투의 활약과 예측 성공 여부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다. 또한 2월에는 3명의 유저가 하나의 파티를 이뤄서 상대와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실시간 PvP콘텐츠인 ‘팀 데스매치’가 업데이트 된다.
한편, 비긴즌 오는 11월 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 달 간격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올해 12월 내에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에는 북미, 남미 지역 및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은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모바일사업실 유창훈 실장, 이우영 팀장, 아이덴티티게임즈 모바일 본부 한명동 개발 본부장, 황인철 PD과의 인터뷰.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지역의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중국에서는 이미 출시가 된 상황이다. 모든 지표가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다. 이번에 게임을 개발하면서 조심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게임 및 업데이트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 혹은 유저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빠르게 출시해 유저들로부터 외면 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
업데이트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한국이 공동 개발해 추가되는 콘텐츠가 있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없지만 한국에서는 있는, 한국에서는 있지만 중국에서는 없는 콘텐츠가 있는 등 각 국가별로 조금씩 차별화해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11월은 모바일 신작이 많이 출시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최근 모바일 게임의 대규모 마케팅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우리는 기본에 충실하고자 한다. 테스트 기간에 유저들의 불만이 있었던 콘텐츠를 재미있게 다듬으면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유입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긴즈의 VIP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가?
결제를 한 만큼 VIP레벨이 오르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시스템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도 VIP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방향성은 명확하다. 비긴즈의 VIP시스템은 결제유저와 비결제 유저와의 차이를 분명히 나누지만 플레이 자체에 스트레스는 주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던전스트라이커 IP를 활용한 3번째 작품이다. 전작들이 흥행성에 있어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사실 성공에 대한 장담은 누구나 하기가 쉽지 않지 않은가?(웃음) 지금도 비긴즈를 샨다와 함께 공동개발을 하고 있지만 샨다 역시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담을 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재미있게 개발했다. 재미에 대한 평가는 유저들의 몫이지만 그 어떤 모바일 게임 보다도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끊임없이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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