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삼킨 블리자드, 59억 달러에 '캔크사' 킹 인수

등록일 2015년11월03일 16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콘솔과 PC 온라인 시장에서 세계적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퍼블리셔 중 하나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가 11월 2일(북미 현지시간)'캔디 크러시 사가'(Candy Crush Soda Saga)로 유명한 모바일게임사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King Digital Entertainment)를 59억 달러(약6조6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킹 인수대금 59억 달러는 킹 주식 1주당 18달러로 계산해 주식 전부를 인수하는 내용으로 결정됐다. 주당 가격은 킹의 전날(11월 1일) 종가 15.54달러에 16%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킹 인수는 양사 이사회를 통과한 상태로, 아직 킹이 위치한 아일랜드 정보 승인이 필요한 상태이다. 양사 관계자들은 아일랜드 정부 승인이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 봄까지는 인수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킹의 대표작 캔디 크러시 사가는 2014년 한 해에만 13억3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히트작이다. '캔디 크러스 소다' 등 후속작의 인기도 높아 킹은 2015년 2분기에도 5억 달러(약 5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오브듀티', '데스티니' 등 인기 콘솔게임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등 PC 온라인 게임까지 히트작을 다수 보유한 세계 굴지의 게임사. 이번 킹 인수로 그 영역을 모바일에까지 넓힐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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