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모바일 턴제 RPG '갓 오브 하이스쿨(이하 갓오하)'이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한민국 게임의 한 해를 결산하는 한국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4개 부문 20개 분야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갓오하'는 이날 시상식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트로피를 획득했다. 와이디온라인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턴제 RPG '갓오하'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 IP를 토대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5월 21일 출시 이후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게임업계에 새로운 흥행공식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수 국내 IP를 활용해 게임과 웹툰 유저 모두를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업계는 웹툰 IP와 모바일 게임이 결합해 성공한 첫 사례로 등극한 '갓오하'가 IP 게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내다봤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우수상'에는 지난 2012년 '애니팡, 2013년 '윈드러너', 2014년에는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영웅의 군단'이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는 “'갓 오브 하이스쿨'을 만든 제작스튜디오 및 유관 부서 모두에게 감사한다”라며 “이 상으로 인해 와이디온라인이 게임 서비스만 하는 기업이 아닌, 훌륭한 게임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고 인정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우리와 같은 중견 기업들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모두 힘을 내어 좋은 게임, 즐거운 게임, 즐기는 게임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번 게임대상 수상으로 '갓오하'의 해외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획 단계부터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현지 시장에 맞게 개발된 '갓오하'는 일본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국산 만화 IP 최초로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갓오하'는 웹툰 속 실제 인물들의 스킬을 완벽히 구현한 4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수집, 강화, 육성의 재미를 더한 게임으로, 출시 5일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부문 10위권에 진입하고, 3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