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 받는 '중소, 인디게임' 활성화와 국내 최대의 인디게임 개발자 축제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의 협력을 위해 게임 관련 9개 기관이 11월 12일(목)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프레스룸에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12일 부산 벡스코회관에 총 9개 기관이 참가하였으며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과 지스타조직위원회의 최관호 위원장,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황성익 회장,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의 김성완 대표,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의 윤준희 회장, 게임인재단의 남궁훈 이사장,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의 전명진 회장, 글로벌모바일게임연합 한국의 배치규 대표, 재미예술인의 김현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9개 기관은 중소 인디게임 진흥 및 부산인디커넥트(BIC)페스티벌이 글로벌 인디게임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 인디개발사 진흥을 위한 사업 공동전개 △ 2016년도 제 2회째 개최되는 부산인디게커넥트페스티벌 행사 홍보, 집객활동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 △한국 게임산업 활성화 위한 공동사업 전개 등이다.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의 김성환 대표는 “국내 게임 개발 환경이 점차 많이 힘들어지고 있다. 대규모 온라인 게임 위주의 시장이 작은 규모 모바일게임 회사로 옮겨갔지만 자의반 타의반 인디가 된 회사들도 많을 것이다. 상업적 이익만 보고 한 쪽으로 치우치고 쫓아가는 게임이 아닌, 좀 더 개성있고 개발자의 철학이 드러나는 게임, 다양성에 도전하는 것이 인디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어떤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디게임이 국내 게임산업에 치료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인디게임에 거는 주변의 기대가 큰 것 같아 두렵기도 하지만 더욱 앞으로 열심히 더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항상 인디게임에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지스타를 다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은 게임업계 다양성 제고와 자유로운 창의 게임인재 육성을 위해 인디게임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특히 지난 9월 부산에서 성황리 개최한 '빅 페스티벌'을 통해 창의적 콘텐츠에 대한 업계의 니즈와 한국 게임 산업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디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디게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 게임계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 공급하고 나아가 '빅 페스티벌' 역시 '인디정신'을 보존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키워나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인디게임은 매출이나 비즈니스의 시각이 아닌 오직 게임의 창의적인 재미와 독창성으로 개발된 게임으로 비상업적, 저예산, 예술성이 있는 게임을 추구한다. 최근 국내의 경우 모바일 플랫폼으로 다수 출시되고 있으며,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색다른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모바일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인디개발자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스타 2015' BTC관에 60개 부스 규모의 인디게임공동관을 마련했다. 이 공동관에는 지난 '빅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기반을 둔 37개 인디게임이 전시되며, 특히 올해 지스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인디 게임상을 수상한 '룸즈'도 전시된다.
한편, 제 1회 빅 페스티벌은 지난 9월 10일(목)부터 12일(토)가지 부산 해운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입이 주관했다. 3일간 전 세계 8개국 78개 인디게임이 전시됐으며, 총 2,380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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