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하-다블, 던파 아성 무너뜨릴까

현재까지 유저 반응 좋아, 향후 서비스 관건

등록일 2011년04월06일 16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윈디소프트의 액션 RPG '러스티하츠' 공개서비스가 임박했다. 또한 지난 3월 31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한 액토즈소프트의 '다크블러드'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두 게임과 액션 RPG의 선두자리에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한판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러스티하츠'는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스테어웨이게임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 2007년 4월 첫 공개되지마자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타일리시 액션'을 표방한 '러스티하츠'는 당시 캡콤의 '데빌메이크라이'와 비교되기도 했다.

게임은 2009년 공개를 목표로 했으나, 게임의 완성도와 퍼블리셔인 윈디소프트 간 입장조율 등을 고려해 출시일을 연기한 바 있다. '러스티하츠'는 오는 4월 13일 프리 오픈 테스트를 실시하면 이틀 후 15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한다.


게임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 시도되고 있는 3D기능을 지원한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제공되는 본 기능은 지난 1일 실시한 런칭 파티에서 시연대를 통해 제공되기도 했다.

'러스티하츠'는 지난 해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 중순에는 '러스티하츠'의 북미 배급 계약 체결을 완미시공 북미법인과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윈디소프트 측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게임성은 자부하고 있다. 여기에 윈디소프트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살려 액션 RPG 장르 분야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의 '다크블러드'는 재도약에 성공한 케이스다. JCR소프트가 개발한 본 게임은 과거 '카르카스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프리챌에서 서비스된 바 있으나 당시 3차 비공개 테스트까지 진행됐음에도 서비스 운영 미숙과 불안정한 서버 등으로 인해 2009년 9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이후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해 12월 '다크블러드'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새롭게 내놓았다.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강조하고자 게임을 새롭게 바꿔놓았으며, 청소년 대상이었던 연령등급도 성인 대상으로 높여 액션의 쾌감을 강조했다.


현재 반응들을 볼 때 액토즈소프트의 시도는 성공적이다. 공개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으면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일 가입자 수 는 4만 명 이상이며 지난 주에는 10만 명 이상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찾아왔다.

'러스티하츠'와 마찬가지로 '다크블러드'도 해외 러브콜을 받아 지난 3월 18일 대만 3대 퍼블리셔 중 하나인 Wayi(화이)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다크블러드는 성인을 타깃으로 뛰어난 액션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게임이며, 기존 게임들보다 게임성을 강조했다. 같은 장르의 게임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아 유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유저들의 호응을 계속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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