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잠입' 이선우 선수 "스트리트파이터5로 격투게임붐 다시 오기 바란다"

등록일 2015년12월03일 10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트리트파이터4'에서 세계를 호령한 유명 프로게이머 '인생은잠입' 이선우 선수가 출시가 임박한 '스트리트파이터5'로 격투게임붐이 다시 오길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스트리트파이터5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선우 선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스트리트파이터' 프로게이머로 수많은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휩쓴 선수다. 현재는 게이밍 기어 레이저의 후원을 받아 Team Razer(팀 레이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스트리트파이터5를 해본 소감에 대해 "스트리트파이터5는 게임이 캐주얼해져서 접근성이 좋아졌다"며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재미있어서 역시 스트리트파이터는 스트리트파이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 캐릭터 수가 적지만 캐릭터는 늘어날 것"이라며 "시스템이 간소화되어 스트리트파이터4에서 프로급으로 확동하던 유저들은 불만이 있을 수도 있지만 더 많은 유저들과 대결할 수 있을테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사실 신규유저들이 기존유저들과의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빠르게 이탈해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것은 스트리트파이터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격투게임 커뮤니티에서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이다. 스트리트파이터5 개발을 책임진 오노 프로듀서는 지난 9월 기자와 만나 같은 고민을 이야기하며 스트리트파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선수는 "캡콤이 e스포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저 역시 스트리트파이터5를 열심히 할 것이고 베타 때 많은 플레이를 했다"며 "프로게이머로서 스트리트파이터5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스트리트파이터는 2016년 2월 한글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트리트파이터4 출시 시 오프라인 게임매장에 게이머들이 긴 줄을 형성해 게임을 구입했던 장면이 다시 연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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