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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게임즈 "국방부 게임방송 금지 조치 철회돼야, 군장병 행복추구권 박탈"

2015년12월09일 10시10분
게임포커스 문재희 기자 (gmoss@gamefocus.co.kr)


SPOTV GAMES(스포티비 게임즈, 이하 스포티비)가 9일 국방부의 군생활관 내 TV의 게임방송 송출 금지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해당 조치의 철회를 요청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지난 8일 새민련 전병헌 의원에 이어 방송 당사자인 스포티비 게임즈까지 국방부의 조치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제기하면서 향후 국방부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에 따르면 이번 국방부의 결정으로 60만 명의 군 장병들은 군 내 자유로운 여가 생활 중 하나인 TV 시청의 채널 선택에 대한 자유권을 박탈당했다.

국방부가 일반 드라마 채널, 음악 채널, 스포츠 채널 등은 허용하면서 게임 채널에 대해서는 '일부 민원이 제기한 중독성'을 이유로 채널 송출을 금지하면서 군 장병들의 채널 선택에 대한 자유와 볼 권리를 침해하고 더 나아가 장병들의 행복추구권마저 훼손했다는 것.

스포티비는 "염려스러운 것은 (이번 방송 송출 금지가)e스포츠와 게임 산업에 한정 지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일부 기성 세대의 e스포츠와 게임에 대한 편협한 시각과 잘못된 정보로 내린 결정이 보여지며, SPOTV GAMES는 두 가지 입장에서 해당 결정의 철회를 요청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티비는 또한 "이번 조치는 특히 지금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무례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프로게이머들은 그 누구보다 자신의 직업을 소중히 여깁니다. 프로게이머들의 노력마저 유해한 물질로 규정되어 그들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스포티비는 자사가 유해한 물질을 생산, 방송하는 곳이 아니며 오히려 e스포츠와 게임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방송하는 (유익한)방송사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이번 국방부의 조치로 인해 e스포츠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생길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스포티비는 "군 장병들의 자유권과 볼 권리를 되찾고, 게임•e스포츠의 인식 재고 및 프로게이머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번 국방부의 조치가 하루 빨리 철회되기를 요청한다"고 국방부의 조치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1일, 국방부는 "하루종일 게임 채널만 틀어놓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전 군 생활관에 있는 TV에서 e스포츠 및 게임 전문 채널의 송출 전면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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