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최고 인기 선수들이 모인 글로벌 축제 'LoL 올스타전 2015(이하 롤스타전 2015)'가 팀 파이어의 우승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의 승리 팀은 팀 파이어였다.
대회 마지막날 첫 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둘이서 한 마음' 모드가 진행됐는데 경기 결과 팀 아이스의 원거리 딜러 '루시안'과 서포터 '블리츠 크랭크'의 활약 끝에 팀 아이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5:5 매치였던 '올스타 중의 올스타' 모드에서는 팀 아이스가 '트런들'과 '럭스'의 최강 CC 조합을 꺼내 들어 팀 파이어 선수들이 지나가는 통로마다 덫을 깔고 중간에 한 명씩 끊어 먹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팀 파이어는 뭉쳐서 힘을 쓰지 못했고 팀 아이스는 그 사이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마음껏 해 승리를 가져갔다.
올스타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1:1 매치는 북미대표팀 미드라이너 '비역슨'이 같은 팀 '더블리프트'를 잡고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팀 아이스가 승리 포인트 850점, 팀 파이어가 750점인 상황에서 전체 우승의 향방을 가를 지역대항전 결승전에는 지난 번 지역대항전 예선에서 대패를 당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결승에 올라온 한국대표팀과 지역대항전 전승에 빛나는 유럽대표팀이 맞붙었다.
결승전 1경기는 전날의 패배에 각성한 한국대표팀이 초반부터 유럽대표팀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1승을 가져갔다.
한국대표팀은 초반 적극적인 인베이드로 헤카림(후니)을 잡으며 초반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다. 이후 바텀에는 마린의 '피오라'가, 미드에는 스코어의 '문도'가 갱킹을 성공해 초반 4:0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이후 문도와 매드라이프 '트런들'의 로밍을 통해 한국대표팀은 여러 라인에서 이득을 얻었다.
이미 킬 데스 스코어는 15:0으로 벌어졌지만 유럽대표팀은 생각지도 못한 반격을 가했고 한국대표팀 조합의 핵심 챔피언인 '오리아나'를 가장 먼저 암살하고 한타를 시작해 이득을 보는 등 매서운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국 한 두 번의 반격만으로는 킬데스 스코어가 4배 이상 나는 양팀의 차이를 좁힐 수 없었고 그대로 한국대표팀이 1경기 승리를 차지했다.
2경기에서는 한국대표팀의 탑 라이너 '마린'이 예선전에서 실패한 설욕전을 위해 '리산드라'를 선택한 가운데 매드라이프도 지금까지 밴 당해서 써보지 못한 시그니처 캐릭터 '블리츠 크랭크'를 선택하면서 2경기 만에 끝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증명하 듯 한국대표팀은 북미와의 예선전에서 큰 활약을 한 후니의 '잭스'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탑과 바텀의 라인을 스왑하고 CS를 먹는 것을 방해하면서 지속적인 갱킹을 통해 승리를 굳히려고 했다.
그렇게 되자 유럽대표팀은 잭스가 탑에서 꾸준히 CS만 먹으며 성장하는 한편 나머지 멤버들이 한국대표팀 멤버들을 막으며 최대한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런 유럽의 움직임에 몇 번 유효한 승부가 몇 번 발생하며 한국대표팀의 주요 딜러들을 끊는 성과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대표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국대표팀은 미드를 리산드라가 막는 동안 바론을 잡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지만 유럽팀의 끈칠긴 추격에 리산드라와 블리츠 크랭크가 죽기도 했지만 이후 추가 한타에서 큰 이득을 받으며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지게 됐다.
이 후 한국대표팀은 스플릿 푸쉬를 통해 안정적인 타워 철거와 적의 동선을 짧게 만들고 안정적으로 3용을 잡기 위해 도전했는데 유럽은 한국과는 반대로 한국대표팀의 미드를 밀려고 했으나 오히려 용을 잡고 올라온 한국대표팀에 밀리며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
이후 다시 한 번 돌아 온 바론 타임에 후니의 잭스가 다시 한 번 북미 때처럼 북미 억제기를 노리고 올라갔으나 이를 막으러 온 제드에게 막히고 미드로 올라오는 남은 유럽대표팀의 멤버를 리산드라와 블리츠 크랭크가 막는 사이 칼리스타와 앨리스가 바론을 잡아내는 등 유럽의 반격을 완벽하게 대응했다.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른 후 더욱 강해진 한국대표팀의 진격을 유럽팀이 막지 못했고 그대로 한국대표팀은 유럽대표팀의 본진을 파괴하고 지역대항전 우승과 팀 파이어의 품에 우승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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