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표현한 '문명 온라인', 불가사의부터 우주선까지 완벽구현해 화제

등록일 2015년12월17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고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이하 문명)'을 MMORPG 형태로 구현한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이 지난 12월 2일 시작한 공개서비스(이하 OBT)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문명 온라인을 소재로 한 영상 하나가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고로 문명 온라인 월드를 만들어보자'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문명 온라인의 주요 불가사의 및 함선과 같은 유닛들을 레고로 표현한 영상으로 레고로 만든 불가사의와 원작 속 불가사의와의 높은 싱크로율이 문명 온라인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문명은 실제 역사를 토대로 제작된 각 나라의 유닛과 건물을 이용해 자신의 국가를 발전 시켜 다른 나라를 모두 점령해 승리하는 '정복 승리', 문화도와 관광도를 높여 승리하는 '문화 승리', 다른 나라보다 먼저 우주 탐험을 시작하면 승리하는 '과학 승리', 다른 나라와의 외교를 통해 국제 연합의 수장이 되면 승리하는 '외교 승리' 등 다양한 승리 조건이 특징인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같은 문명을 플레이하더라도 엔딩도 다양한데다 엔딩으로 가는 루트도 여러가지이고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한 턴, 한 턴이 중요해지는 만큼 게임의 몰입도가 높아 한 번 게임을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긴다고 해서 유저들 사이에선 '타임머신'이라 불리거나 '문명하셨습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글로벌 인기 게임 문명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 문명 온라인은 MMORPG 최초로 세션제를 도입한 게임으로 1주일을 단위로 게임의 시작과 끝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일정 시간마다 고대 시대에서 고전 시대 그리고 산업 시대 등으로 바뀌는 게임 속에서 유저들은 자신의 문명(중국, 아즈텍, 로마, 이집트)의 승리를 위해 다른 국가를 점령하거나 과학력을 높이고 문화 승리를 위한 불가사의 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 속 실제 불가사의 중 하나인 '브란덴부르크 문'

유저들이 문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노력은 명성으로 계산되며 이 명성은 세션 중에는 각종 탈 것 및 아이템을 사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세션 종료 후에는 세션 기간 내 유저들의 평점을 메기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등급을 향상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문명 온라인에서 등장하는 불가사의는 전세계에서 하나만 지을 수 있는 만큼 일반적인 대장간과병원 등과 달리 각 문명의 모든 유저들이 모여 한꺼번에 지으는 경우가 많으며 모두 각각의 버프를 가지고 있고 불가사의를 지키고 있는 수호자에게 말을 걸면 해당 일정 시간 동안 받을 수 있다. 또한 불가사의 숫자에 따라 승리할 수 있는 '문화 승리'도 게임에 존재하는 만큼 불가사의의 존재는 게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게임에 등장하는 '에펠탑', '피라미드', '피사의 사탑' 등 게임에 등장하는 유명 불가사의와 함선 등장 등을 레고로 제작하는 과정과 실제 유저들이 게임 상에서 불가사의를 짓는 모습을 교차로 보여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는 문명 온라인의 과학 승리 조건인 우주탐사선 발사대를 보여줘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레고 동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레고로 디자인 한 불가사의들이 상당한 고퀄리티이고 전문적으로 레고를 다루는 분들이 만드니까 더욱 멋진 것 같다”, “문명 온라인을 즐기는 레고 장인이 만든 것 같은데 보면서 우와 우와 계속 이랬다.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레고가 원래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높은 퀄리티의 문명 온라인의 각종 건물과 탈 것 심지어 불가사의까지 만들 수 있을지는 몰랐다”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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