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오리진'을 서비스하고 있는 웹젠의 김병관 대표가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 20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가 금일(3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웹젠의 김병관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최근 당소속 의원들의 연이은 탈당으로 당 내에서 잡음이 끊기지 않은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탈당한 의원의 지역에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겠다고 밝혔고 김병관 의장도 그 중 한 사람으로 확정된 것.
더불어민주당 제 1호 영입인사인 표창원 교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두 번째 외부영입 주인공인 웹젠의 김병관 의장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NHN 한게임과 NHN 게임스의 핵심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웹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웹젠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관 의장의 영입은 IT산업의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벤처창업 및 회사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