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신작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한글판이 오는 28일 국내 출시된다.
1년 반만에 등장한 젤다의 전설 신작인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혼자 모험을 즐기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3인 파티플레이를 기본으로, 혼자 플레이해도 세 명의 캐릭터를 조작해야 하는 점이 특징이다.
근거리통신 멀티플레이 뿐만 아니라 온라인플레이도 지원하며, 친구들과 혹은 랜덤 유저와 파티를 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토템'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들은 높은 곳에 오르고 퍼즐을 풀어나가게 된다. 미리 플레이해본 결과 캐릭터들이 합체(?)해 토템이 되면 가장 밑에 있는 플레이어만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어 협력과 트롤링이 모두 가능했다.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기본적으로 8개 지역, 각 지역 별 4개의 코스로 32개의 코스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업데이트로 늘어나며 한글판에는 일본에서 업데이트된 코스들을 처음부터 즐길 수 있다.
각 코스에는 3개의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어 한 사람당 하나씩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물기둥으로 발판을 만들어 동료와 함께 건너거나, 폭탄으로 적을 쓰러뜨리고, 불을 던져서 얼음을 녹여 길을 만드는 등 각각의 아이템을 잘 분담해서 사용함으로써 모험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 아이템은 기본 장비인 검을 비롯해 활, 폭탄, 암샷 등 모두 9종류이다.
각 코스를 클리어하면 보물을 얻게 되는데, 이것을 모아 마담 테일러에게 가지고 가면 개성 가득한 다양한 종류의 옷을 만들어 갈아입을 수 있다. 옷은 겉모습이 귀여울 뿐만 아니라, 각각의 옷마다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모험을 더욱 즐겁게 한다. 멀티 플레이를 많이 할수록 '용사 포인트'가 쌓여 옷의 재료를 얻기 쉬워지는 것도 특징이다.
트라이포스 삼총사의 스토리는 코믹한 설정 속에 진행된다. 이야기의 무대는 패션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드레스 왕국. 왕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프릴 공주'는 마녀의 저주에 걸려 쳐다보기도 민망한 전신 타이츠를 입은 모습으로 변해 버리고, 이 충격으로 방 안에 틀어박히게 된다. 주인공 링크는 마녀를 쓰러뜨리고 공주를 구하기 위해 마귀들이 사는 데빌랜드로 모험을 떠난다.
어느덧 시리즈 30주년을 맞이한 젤다의 전설 시리즈 신작은 예상을 뛰어넘은 콘텐츠와 재미를 갖춘 게임이었다. 멀티플레이를 즐긴다면 같은 스테이지라도 매번 다른 플레이가 가능해 새로운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멀티플레이가 싫다면 혼자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가격도 4만4000원으로 저렴하니, 이번 주말에는 젤다의 전설을 구입하러 게임매장에 나가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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