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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엔씨소프트 엇갈린 실적, 차이는 모바일게임

2016년02월12일 11시40분
게임포커스 문재희 기자 (gmoss@gamefocus.co.kr)
 
국내 게임사 양대산맥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2015년 연간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양사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해 도미네이션, 히트 등 모바일게임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모바일게임 사업 부분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둔 넥슨에 비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에 뒤쳐지며 큰폭의 실적 하락을 기록한 것.

넥슨의 경우 2015년 연 매출 1조 8086억 원, 영업 이익 5921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과 영업 이익은 2014년에 비해 각각 10%, 37% 씩 증가했다. 특히, 넥슨은 지난 해 '도미네이션즈', '슈퍼판타지워', 'HIT' 등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하며 2014년 대비 모바일게임 매출이 23% 증가했으며 국내에서만 매출이 약 80% 가량 증가하는 등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 몇 년간 꾸준히 힘써왔던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넥슨은 올해 '파이널판타지', '레고' 등 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들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지난 2014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엔씨소프트는 지난 해에는 2014년과 큰 차이없는 연 매출 8383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15%나 감소한 2375억 원에 그쳤다. 

길드워2 확장팩외에는 신작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로열티 매출도 987억 원으로 2014년 대비 381억 원이나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2014년 중국에 출시 된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이 부진하며 로열티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개선을 위해 지난 해 부터 준비해왔던 모바일게임들을 올해 대거 선보이고 자사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가장 첫 번째로 중국을 타겟으로 한 '블소 모바일'을 1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과연 올해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넷마블에 빼앗긴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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