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에 돌입한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우디르' 챔피언이 최근 유저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인기 챔피언 중 하나인 우디르지만 북미, 유럽 등 해외 서버에서 만큼은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챔피언의 스킬이 액티브인 것과는 달리 우디르는 자신의 태세를 변환하는 것이 특징인 챔피언이다. 각 모드에 따라 특장점이 다른 만큼 우디르는 정글과 탑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긴 하지만 정글로 활용 시 돌진기가 없어 다른 라인에 난입해 갱킹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6에 정글 아이템이 개편되면서 '추적자의 검: 룬의 메아리'와 '즈롯 차원문'과 룬을 이용해 이동 속도를 높여 갱킹력을 높이는 한편 방어력 스탯을 높여 공격력은 높지만 방어력이 낮은 모드에서도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는 트리를 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북미에서 우디르는 이런 조합을 이용해 낮은 픽률(10%)임에도 불구하고 승률 56%를 기록, 국내에서도 우디르를 분석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이번 시즌 우디르가 국내에서도 사랑 받는 챔피언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