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몬길' '레이븐' 개발사 합병, 한 회사로 IPO 추진

등록일 2016년02월18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가 넷마블게임즈 기업공개를 공식화했다.

권영식 대표는 2월 18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통해 넷마블게임즈 기업공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권 대표는 "기업공개 결정은 인수합병(M&A), 글로벌 마케팅, 미래사업 투자 등을 위한 공격적 투자 자금을 마련해 규모와 속도 경쟁의 시대로 재편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상장시기는 2016년말~2017년초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영식 대표는 이어서 "넷마블은 게임회사에 대한 모든 편견을 깨뜨릴 수 있는 다양한 강점과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구체적으로 넷마블의 수익구조가 소수게임에 편중되지 않고 10종 이상의 게임이 매출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등 다수 성공작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모두의마블' 등 다수 모바일 게임이 PLC(Product Lifecycle/제폼 생애주기) 장기화를 실현했다는 점, 2016년 중 해외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는 점,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을 함께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점, 3개년 평균 성장률 68%로 입증된 지속성장 역량을 갖춘 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넷마블은 당초 개발 자회사들을 먼저 상장시킬 계획이었지만 단일 게임으로 상장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넷마블게임즈를 먼저 상장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권 대표는 "개발 자회사의 상장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단일 게임이 아닌 다양한 성공작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인 후 상장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게임즈 기업공개 발표에 이어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몬스터(대표작: 몬스터길들이기, 마블 퓨처 파이트)와 넷마블에스티(대표작: 레이븐)을 합병해 글로벌 IP 전문스튜디오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권영식 대표는 "풍부한 개발 운영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갖춘 넷마블몬스터와 레이븐으로 액션 RPG의 신화를 창조한 넷마블에스티를 합병한다"며 "시너지를 통해 합병회사가 글로벌 IP 전문 개발 스튜디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속성장 기반이 확보되면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에 이어 IPO를 추진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 합병회사의 차기 라인업으로는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대작 1종과 함께 '몬스터길들이기2', '레이븐 후속작', '몬스터에이지' 등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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