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게임즈 공두성 대표가 '이사만루2 KBO' 퍼블리셔로 넷마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넷마블이 1등 게임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 이완수 본부장도 공게임즈와의 협업은 "캐주얼 야구게임에 이어 리얼 야구게임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서"임을 분명히 했다.
10일 열린 이사만루2 KBO 발표회에 참석한 공 대표는 "야구게임 전문 개발사가 되려는 마음을 가진 개발사로서 RPG에 편향된 시장에 좀 아쉬움이 있었다"며 "야구게임은 늘 빅 플레이어들의 시장이었고 우리는 스타트업으로 많은 시도를 해 왔고 유저들 덕분에 게임의 완성도를 계속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저희 게임을 즐겨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퍼블리셔로 넷마블을 선택한 것은 넷마블이 절대적 1위 게임사이고 우리 게임을 잘 이해해주고 시장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함께 비즈니스를 하며 이래서 1등이구나라고 많이 느꼈다. 야구에 대한 이해도 있고 시장에 대한 이해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에서 이사만루2 KBO 사업을 책임질 이완수 본부장은 "넷마블게임즈는 늘 최고의 야구게임 명가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마구마구는 캐주얼 야구게임으로 입지를 확실하게 갖고 있고 모바일에서도 마구마구 2016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미 캐주얼 야구게임의 최고봉인 우리에게 필요한 건 또 하나의 캐주얼 야구게임이 아니라 리얼 야구게임"이라며 "리얼 야구게임에서도 최고의 운영사가 되기 위해 공게임즈와 협력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