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병리학 학회인 '북미병리학회 학술대회(USCAP 2016)'에서 미국의 유명 의료 기관인 '마운트 싸이나이 헬스 시스템(Mount Sinai Health System)'과 함께 가상현실 의료 교육 콘텐츠를 NOON VR로 선보여 의료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운트 싸이나이 헬스 시스템'은 '해부 병리학 교육에서의 가상현실(Introducing a Virtual Reality Experience in Anatomic Pathology Education)'을 주제로 해부 실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해부 병리학 전공 레지던트들과 외과병리학도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도록 제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에프엑스기어의 NOON VR을 통해 북미병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연했다.
발표를 담당한 시암 파라자파티(Shyam Prajapati) 정골(整骨)의학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의료 교육 콘텐츠는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보다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스테레오스코픽 3D(Stereoscopic 3D)영상 형태로 제작했다”라며 “의학도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연동해 의료교육을 받을 수 VR기기를 찾던 중 뛰어난 호환성과 콤팩트한 디자인의 NOON VR이 최적의 기기라고 판단해 에프엑스기어 측에 먼저 협업 요청을 했다”라고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에밀리오 마드리갈(Emilio Madrigal) 정골의학박사는 “NOON VR을 통해 레지던트들이 보다 사실적으로 인체의 각 장기나 세포, 조직 등을 살펴볼 수 있어 해부학 실습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해부병리학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에 시작돼 오는 18일까지 미국 시애틀 워싱턴 스테이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병리학회 학술대회는 전세계 50여개 국의 병리학 분야 의사 및 의료계 관계자, 연구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병리학 학회 연례 행사로 100여년 넘게 병리학 지식을 세계에 전파하며 병리학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올해는 105회차를 맞아 '해부병리학 분야의 가상 현실 체험 소개(Introducing a virtual reality experience in anatomic pathology)'를 주제로 해부 병리학 분야의 새로운 의료 트렌드를 발표한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가상현실 기술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의료, 교육분야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VR 대중화를 주도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