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깬 엠게임, VR과 콘솔 포함한 멀티플랫폼으로 세계시장 공략 나선다

등록일 2016년03월15일 1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랜 겨울잠에서 깬 엠게임이 모바일게임에 VR, 콘솔까지 포함된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 재도약을 선언했다.

엠게임은 3월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016년 출시할 모바일게임 6종, VR 타이틀 3종, 콘솔 등 멀티플랫폼 타이틀 1종, 웹게임 1종 등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2010년 이후 잠시 주춤했던 엠게임이 어떤 준비를 했고 앞으로 어떤 길을 나아갈지 크레이지드래곤으로 단초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크레이지드래곤과 함께 앞으로 엠게임의 행보에 많은 관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열혈강호 IP 활용, '나이트 온라인' 스팀 출시 후 지표가 상승중인 점 등 엠게임 타이틀들의 현황을 소개한 후 이어서 "엠게임은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 멀티플랫폼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IP 활용,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키워드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엠게임이 준비한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매출 확보를 위해 모바일 신작을 복수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공략을 위해 소셜카지노도 준비하고 중국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열혈강호 온라인 콘솔 버전 등을 출시하는 한편,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VR 타이틀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유저들과 만날 타이틀은 엠게임이 2년 동안 개발한 기대작 '크레이지드래곤'이다. 엠게임은 3월 24일 크레이지드래곤을 출시해 겨울잠에서 깬 엠게임이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어서 2016년 상반기 중 손가락으로 화면에 선을 그려 공을 탈출시키는 캐주얼게임 '롤링볼즈', 주사위를 던져 맵을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크레이지어드벤쳐', 수백종의 카드를 소환하여 전략적 전투를 펼치는 '써먼 워리어즈'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자사 IP '홀릭2'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RPG '판타지홀릭'가제), 슬롯머신, 블랙잭, 룰렛 등 모바일과 PC에서 다양한 소셜 카지노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해외시장 공략용 '세븐칩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VR에도 발빠르게 대응해 신작 타이틀을 선보인다. 상반기 중 음성인식을 통해 진영 배치 및 전투가 가능한 실시간 전략게임 '갤럭시 커맨더'(가칭)을, 하반기에는 다양한 카지노게임을 VR로 즐기며 자신만의 카즈노를 구축할 수 있는 카지노VR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세계적 인기 IP '프린세스메이커 VR'도 내년 상반기 중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중국, 대만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열혈강호전'을 2016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할 계획과 함께 열혈강호 온라인을 콘솔과 웹게임 등 멀티플랫폼 버전으로 컨버팅한 '진 열혈강호'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권이형 대표는 "지난 3년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혁신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이익률을 끌어올린 엠게임은 2016년을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여 신규 매출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미 해외에서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새롭게 출시될 라인업들 역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올해 전체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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